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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이 조금 별난 구석이 있어요.
한글기본자나 알파벳대문자, 숫자1부터 10은 16개월에 혼자 익혔어요.
말문도 일찍 트이고 운동발달도 좀 빠른 편이였는데
말을 빨리 시작하다보니 돌 때 뛰어다니며
하루에도 질문을 백번을 넘게하다
16개월 즈음해서
하루에 질문을 4-5백개를 하더니
어느새 한글 기본자와 알파벳, 숫자를 익혔더라구요.
24개월엔 영어로 100가지 세고.30개월엔 일본어로 100가지 셀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36개월인데 한자를 보면 60글자 정도 읽어낸답니다.
아이가 한번 재미붙인것은 금새 익히는 성격이고 집착도 강하답니다.
동네에 돌아다니는 자동차이름이며 중장비이름은 말할것도 없고
퍼즐도 한번 빠지더니 30 개월에 48조각가지 맞췄답니다.
지금은 아이가 너무 지나치게 좋아하는것만 하려는 경향이 심해 노출을 자제시킬 정도에요.
그리고 남들이 보면 산만하다고 할정도로 눈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엄청 강하답니다.
이런 아이 영재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아니면 그냥 지켜보는게 나을 까요?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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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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