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들이 입학한지 벌써 2년이 됐어요.

어느덧 3학년이 됩니다.

입학 전에 준비할 것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알려드리고싶어요.

저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글 모르고 입학하는 아이 거의 없으며, 숫자 10까지 모르는 아이 거의 없으니까요.

초등학교선생님친구들이 몇명있는데, 대부분 저학년은 공부 잘하는 것보다는 생활습관 올바른 아이들이 이쁘다고 하구요.

또, 그것이 학교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하드라구요.

 1. 입학전 20분정도 앉아서 차분히 공부하고 집중하는  훈련을 한다.

그다음에는 30분, 40분 이렇게 늘려가기

2.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3. 스스로 준비물 챙기고, 스스로 옷입기, 스스로 정리하기 습관 완전정복

4. 책가방, 실내화주머니, 학용품 꼼꼼 구매(크레파스는 1학년에는 12색이면 충분하답니다)

5. 입학해서 다닐 학교에 미리 부모님과 가보기

6. 편식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깨끗하게 밥먹기

(너무 늦게 먹거나 편식하면 선생님도 아이들도 스트레스니까요)

7. 어린이집, 유치원선생님과 초등학교선생님은 차원이 다릅니다.

아이들도 적응하기 힘들지만, 엄마들도 처음에는 적응하기 무척 힘들어요.

초등학교선생님에게 일일이 수시로 연락하고, 부탁하고 물어보고하면 대부분 싫어합니다.

선생님께 너무 기대하지 않기 훈련-이것은 엄마가 더 필요한 항목입니다^^

8. 적당한 선행학습은 괜찮으나, 지나친 선행학습은 오히려 학습의욕을 떨어뜨릴 우려가 큽니다.

남들보다 앞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지나친 선행학습하는 것 보단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장땡~

초등학교선생님들도 이러한 집단적 현상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며 별로 바람직 하다고 생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9. 느긋하게 기다리고, 아이를 믿는 부모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옆집아이와 비교하는 것은 내아이의 영혼에 상처를 주는 일입니다.

10. 치과, 안과 검진(정말 중요!!)

입학하고 딱 한 달 지나면 별거 아니구나 합니다.

헌데, 정말 입학전후로 정말 걱정되고 ,떨립니다.

예비초등생들 및 학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아이들을 믿으세요.

어린 것들이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적응 잘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