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후기 : http://blog.naver.com/vivid_jh/220678563006

(체험단에는 사진이 20장밖에 안올라가네요. 블로그 글보다 짧게 후기남깁니다)

양키캔들 피어니 라지자, 플라워 일루마리드 (Peony / 달콤하고 향기로운 모란꽃향) 봄 향초 추천
=

꺄~ 2016양키 봄 신상향과 일루마리드가 도착했다. 어떤 향기가 올지 알 수 없었기때문에 정말 기대많이 했던 이번 향초개봉.

왜 자꾸 개봉전까지 무슨향인지도 알 수 없다했냐면~ 바로 미즈 체험단이 되어 받게 된 향초이기 때문이다!! 무려 상품명라벨에도 '향초'만 덩그러니....

올해 양키캔들에서는 영국판으로 잠깐 나왔다 사라진 봄 신상향을 미국, 우리나라 등의 향초시장이 꽤 튼튼한 나라들에서 동시출시하게 되었다.

무려..... 향긋한 향기가 열개나!! 아무래도 대중적인 향 열개를 고심끝에 고른것같던데 내생각엔 프루츠라인이 정말 잘나왔다고 생각.

지난번 소개했던 썸머피치는 내가 너무 좋아해서 벌써 많이 줄어들었다..ㅠㅠ잉... 여하튼 오늘 소개할 향초는 바로.... 모란꽃향인 '피어니' 향초다!!

양키캔들은 엄마 생신선물로 뭘드릴까 고민하던 어린아이가 집 지하실에서 향초를 만든것으로 시작된다.

누군가에게 좋은 향기를 주고싶은 마음으로 시작된 브랜드라 해야하나... 여하튼 지금껏 나온 전체향기종류만 해도 1000가지에 육박한다고 하니 향초시장 1위는 꽤 당연한것같기도 하다. 이번에 출시된 신향 10종은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플로럴, 후르츠, 프레쉬 라인의 향초가 대거 등장한게 특징이다.

봄에 어울리는듯한 향기롭고 따사로운 느낌의 다양한 향초들..

썬셋브리즈, 피어니, 마이세레니티, 레몬그라스%진저, 씨솔트&세이지, 라비에라 에스케이프, 올리브&타임, 썸머피치, 버베나.

http://blog.naver.com/vivid_jh/220662346433

양키캔들 신향 10종 출시 기념 프리뷰

이곳에 정리를 해두었으니 참고해도 좋을것같다!!

이젠 익숙한 아로마무역... 양키캔들에서 정한 공식 수입원이고 본사는 충주에 있다.

향초사업을 하다보면 포장값도 만만치않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 굉장히 테잎이 꼼꼼하게 많이 들어갔다. 아무래도 무거운 향초이기 때문아닐까 싶기도

(라지자 하나당 무게는 930g정도 된다. 무겁긴 무거웠음.... 여하튼 커다란 상자에 담겨왔고 달그락거리는 소리 없이 꼼꼼히 포장되어왔다)

짜자잔- 다소곳이 들어있는 일루마리드와 향초.

저 엄청난 포장이 보이는지?? 에어캡이 이리도 거대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만큼 빠방하게 왔다.

그리고 지난번과는 다르게 테잎을 꼼꼼히 붙여놓은채로 와서 뚜꼉이 열려서오거나 하지않았다. 일루마리드 또한 파손걱정없이 잘 왔다~

아무래도 실제 색 구현이 어려워서 채도를 조절해 본 사진. 진한 초록빛의 로고.

신기한게 이미지로고에는 미국판설명이 들어가있고 텍스트로고에는 영국판설명이 들어가있다.

그리고~ 그 뒤에 빼꼼히 보이는 향긋한 냄새 뿜뿜중인 피어니!! >ㅡ< 아웅.... 어떤향이 올지몰라서 기대했었는데 내심 꼭 한번 맡아보고싶던 향이 와서 좋다~

모든 포장을 벗겨낸 뒤에 찍어본 피어니 향초와 일루마리드.

정말 플로럴플로럴하다♥ 피어니는 올해쯤해서 영국판으로 잠시 나왔다 사라진것으로 알고있고 일루마리드는 워낙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었다가 단종되고 그러니까 정보가 좀 부족한 편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일루마리드는 '향초를 태우는 사람이라면 꼭 필요하다' 는게 내 생각이다.

이유는... 잠시뒤에~ㅋㅋㅋㅋㅋㅋ

직전 포스팅했던 양키 썸머피치에서도 간단히 얘기했었지만 피어니 또한 영국판이다. 음 점점 영국판라지자가 우리집에 생겨나는구나~

라벨디자인은 생생하고 한껏 예쁘게 핀 모란꽃이 나와있다. 다른 향이 들어가지 않고 오직 꽃향기 하나만 들어간 향초라서 더 마음에 드는 피어니.

양키는 꽃향기에도 이것저것 뭔갈 집어넣는 향초도 꽤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꽃 하나의 향기만을 그대로 담은 향초들이 정말 좋다.

그러고보면 내가 갖고있는 분홍색향초들은 아직 실패한향초가 없다. 프레쉬컷로즈랑 피어니뿐이지만ㅋㅋㅋㅋ

여하튼~ 살랑살랑 예쁨 봄의 기운이 가득 담긴것만 같은 향초~

영국판의 가장 큰 특징은 양키캔들 밑 텍스트가 a passion of fragrance 로 다르다는 것이다.

아까부터 왜 영국판,미국판 하고 나누냐면 영국판의 경우 향의 배합이 진한편이기 때문이다. '오로라'라는게 있는데 뭐냐면~

향배합 과정에서 오일이 유독 진하게 들어간 양키는 얇게 가로로 띠를 형성하기 때문인데, 불량이 아니고 농도짙은 좋은 향초라 보면 되겠다.

짜잔 정말 진하지않나?? 저 띠를 중심으로 오일이 많이 들어갔구나!! 생각하면 된다.

구매 시 팁이 있다면 매장에서 오로라가 유독 짙은 향초를 잘 골라내는것도 좋은 발향을 원하는 분에게 드리고싶은 팁.

(영국판은 어지간하면 오로라띠 안달고 출시된 양키가 없을정도로 발향만큼은 별 다섯개라는점!!)

그리고 정품인증 라벨스티커!! 아무래도 가격만을 믿고 병행수입상품으로 양키를 들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스티커는 정품인증뿐만 아니라 양키캔들 A/S가 가능한 라벨이기도 하다.

향기설명을 많이 참고하는 나는 이곳저곳 양키캔들 매장마다 개설된 블로그를 살펴볼 수 있는데, 본인매장에서 구입한 양키캔들이 아님에도 정품라벨스티커가 붙어있는 매장구입상품이라는 이유만으로 깨진 향초를 안전하게 다른곳에 옮겨주는 포스팅을 본 적이 있다.

그동안 양키가 A/S가 되는줄은 몰랐는데...환불도 가능하다고 한다!! 혹시라도 향초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첫 양키만큼은 정품을 추천하고싶다.

아무래도 나처럼 모르면서 배워가는거보다야 낫고, 일단 향초가게 사장님들은 꽤나 친절하기때문에 사용법등을 여쭤보면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기 때문!

그리고.... 말로 설명해도 까먹는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향초사용법.

자~ 더 간단히 살펴보자면! 심지의 길이를 조절하고 불을 붙여라. 일루마리드를 사용하라. 심지는 향초에 담가서 꺼라 정도가 되겠다ㅋㅋㅋㅋ

정말 필요한 향초사용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심지는 기본 1.5cm정도의 길이로 오기 때문이다. 이걸 3~4mm정도로 트리밍해야 불이 안정적으로 그을음 없이 붙어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일루마리드는 오늘 처음 써보는데 고르게 녹이는 기능만큼은 탁월한것같다(이전 썸머피치는 그냥 태웠기때문에 비교가능)

그리고~ 세심하고 귀여운 주의사항들ㅋㅋㅋㅋㅋ 강아지가 향초를 먹으려고 하면 안된다는 그림이ㅋㅋㅋㅋ

아!! 강아지냄새 없애려고 향초들이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무조건!!! 바닥과 가까운 곳에서 워머를 이용하라고 하고싶다.

강아지는 불같이 일렁일렁하고 신기해보이는게 있으면 꽤 호기심을 보이는것같다ㅋㅋ

그리고 바코드 오른편에 보이는 8자리 글자는 제조년월을 확인할 수 있는데 16년도 제품이다~ 따끈따끈~

피어니. 모란이기도 하고 작약이기도 한 이 꽃. 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ㅋㅋㅋ 서양에서는 '피어니'로 통일해서 부르고 있다.

생생하고 화려한 꽃잎의 모양만큼이나 발향또한 향기로운데 정말 쫓이 만개한것같은 그 상태의 향을 잘 담아낸 것 같다 무지무지 향기로움.

그리고 PEONY 아래에는 불어로 작약이 쓰여있다. 아무래도 유럽에서 유통될 목적으로 생겨난 양키답다~

왁스색은 여리여리한 분홍이다. 플로럴느낌의 색을 정말 잘 살린것 같은!! 윗쪽에 보이는 공기층은 불량이 아닌 새 제품의 특징이다. 참고!!

그리고 양키캔들은 파라핀왁스를 사용하기때문에 소이캔들과 많이 비교되어 공격받기도 했었다ㅠㅠㅠㅠ

그렇지만 양키에 사용되는 파라핀왁스는 5회이상 정제되어 사람이 먹어도 이상없을 정도의 깨끗하고 유해하지않은 왁스를 쓰기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정제된 파라핀은 향초뿐만이 아닌 우리 생활 가까이에 쓰이는 화장품, 의약품에도 쓰인다고 하니까 안전하다~

기본상태의 양키는 심지가 꽤 길다란것을 알 수 있다. 트리밍과정이 꼭 필요한 이유다.

그런데... 내가 향초관련도구를 집에 두고와서 없는것처럼 일반사람들은 향초도구를 갖고있지 않은경우도 더러 있는것같다.

그래서 준비해본...야매 트리밍방법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향초사용이 잦고 점차 심지가 아래로 내려갈경우에는 심지가위 사야한다

짜자잔- 그래도 꼭 3-4mm정도는 꼭 남기고 잘라내야한다는점!! 지난번 썸머피치 트리밍을 짧게 하는 바람에 생긴 교훈이다ㅋㅋㅋㅋ

트리밍과정이 끝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향을 태워볼시간!!

영롱영롱..... 모란쫓, 작약향이 나는데 일단...꽃향기의 경우 이 꽃향을 맡아본 적이 없는 분들께는 향 표현이 정말 와닿지 않기때문에 매장에서 시향해보는것을 추천하고싶다. 프레쉬컷로즈처럼 생화 특유의 풀냄새는 전혀 맡지 못했고 정말 꽃의 이파리부분만을 찧어서 만들어낸것만 같은 그런 향이 난다해야하나...

꽃향기는 좋아하는데 생화스러운 향기는 싫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플로럴임에도 꽤나 호불호없이 여러사람에게 잘 맞을것같다는 무난하고 달콤한 꽃의 향기. 선물로도 제격일것같다. 향은 기호도가 정말 다르기때문!! 여하튼간....이렇게 잘 타고있는 양키에 씌워볼것은 바로바로~

일루마리드!!! 이게뭐뇽....하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보자면! 일루마리드는 또다른 이름이 버닝캡으로 향초의 원활한 연소를 도와주는 캔들도구 되겠다.

그냥 예쁘게만 생겨서 악세사리로도 분류해볼 수 있겠지만 그저 조각품같은 이 악세사리에는 굉장한 과학이 숨어있다는점~

향초를 태울때는 불쫓의 온기로 주변 왁스들을 녹이게 되는게, 일루마리드를 씌우면 향초의 온기가 한바퀴 휙 공회전하듯히 한번 더 돌아나가는 효과가 있어 주변 왁스를 고르고 깨끗하게 녹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주변에서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불꽃이 흔들리면 검은 연기를 내뿜기도 하고 유리자 병목부분에 그을음을 남기기도 하는데, 일루마리드를 씌우면 아무리 주변에서 콧김을 뿜어내도 불꽃이 안정적이다.

발송해주신분의 센스!! 플로럴향초를 부내주신만큼 일루마리드또한 플라워로 보내주셨다...

악세사리는 중국제품으로, 라지자와 미듐자에 씌울 수 있는 일루마리드다. 스몰자의 경우에는 따로 일루마리드가 필요없을 정도로 빠르고 고르게 녹는 편이기 때문에 (참파카블라썸 포스팅 참고) 왜 미듐자까지만으로 커버리지를 줄였는지 알 수 있다.

건곤감리처럼 네 귀퉁이에 철사로 단단히 고정된 일루마리드. 일일히 손으로 풀어내는게 귀찮아서 만능도구 손톱깎이로 잘라내보았다.

여하튼 포장만은 무지 튼튼하다는점~ 그리고 손톱깎이...정말 유용하게 썼다ㅋㅋㅋㅋ

 반 돔 형태의 일루마리드. 불꽃의 열기가 한번 더 머무를 수 있다는게 어느정도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루마리는 종류또한 엄청 다양한데 시즌별로 나오는 예쁜 상품들이나 전통적인 스테디 셀러 등을 찾아볼 수도 있다.

'플라워'라는 이름답게 꽃입과 풀이 적절히 조화된 예쁜 일루마리드.

짜자잔- 씌워보았다. 송글송글하게 녹아내리고 있는 주변 왁스들이 보인다. 확실히 열기가 왁스에 고르게 전달되는게 느껴졌는데

아무래도 그동안 일루마리드 없이 녹였던 썸머피치보다 훨씬 더 고르게 향초를 태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루마리드를 씌운 직후의 사진. 아무래도 불길이 바람에 휘청이지않고 고정되어 있는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약 9시간 정도 꾸준히 향초를 녹여보았는데 시간차를 두고 사진으로 살펴봐야겠다.

한시간 경과 후 사진. 고르게 고르게 녹는중~

일루마리드를 씌우고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은 향초가 위에서 아래로 좁은범위로만 녹아들어가는것이 아닌 얇게 넓게 퍼지면서 향초가 녹는다는 것이었다.

 한시간만에 저만큼 고르게 퍼짐!!

그리고....

6시간 후 사진!! 워머를 쓰는것처럼 고르게 녹았음을 알 수 있다. 가운데만 더 녹지도 않았고 왁스 가장자리까지 고르게 녹은 상태.

아침일찍 일어났을때의 향긋함 또한 덤이다. 고르게 깨끗하게 녹는거 정말 좋았다. 살짝 강박있어서 그런듯ㅋㅋㅋㅋ>ㅡ<

심지검댕이도 둥둥 떠다니지 않았고 정말 워머로 향초를녹인것처럼 특유의 촛불냄새가 나지 않아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아! 향초를 끌때는 심지머리를 녹은 향초왁스에 담가서 끄는것이 좋은데 간이도구를 사용하면 정말 좋다!!

향기소개가 잘 되어있고~ 자주 타임세일중이기도 한 양키 공식스토어.

http://shop.yankeecand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