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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초,중등교과 과정의 교육을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12년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초등학교과정(Elementary Schools)과 중등교육과정(Secondary Schools)을 합쳐 일반적으로 K-12 Education System 이라고 부릅니다. 미국은 교육을 연방정부가 아닌 각 주별로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고 운영하므로 주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보통 6-2-4, 6-3-3, 또는 5-3-4제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초등학교는 유치원과정(Kindergarten)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Elementary School이라는 명칭이외에도 Grammar School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로의 유학은 불가능 하지만, 현지에 근무하는 주재원 또는 유학생의 자녀들은 입학이 허가됩니다. 사립 학교인 경우도 자녀들의 부모양육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기숙사를 갖추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유학생의 입학은 원칙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Junior High School 또는 Middle School로도 불리는 미국의 중학교 과정은 7,8학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경우에 따라 6,7,8학년 또는 7,8,9학년으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고등학교교육과정을 포함한 Secondary Education(중등교육과정)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초적인 영어의 작문, 독해, 어휘력 및 기초사회학과, 과학과 그리고 수학교과 과정이 대부분이며, 예체능교육 역시 중요시해서 이때부터 특별활동을 통해 음악이나 체육분야의 전문적인 학습을 시작하게 됩니다.
미국의 고등학교는 전인교육을 그 교육목표로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이후 굳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초학문분야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과과정도 대학교육과 상당히 비슷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점을 이수하지 못하면 유급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준비학교(Preparatory School)로 알려진 사립뿐만 아니라 공립에서도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 교과과정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AP(Advanced Placement)과정들을 통해 기초 학문 분야에서 대학교의 학점을 미리 이수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