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초롱이의 걸음마 자연공부" 시리즈 중 여섯번 째 책입니다. 『여름에는 왜 더울까요?』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 여름에는 도대체 왜 더운지를 초롱이와 함께 알아봅니다.

오리가족과 초롱이는 너무 더워서 물놀이를 하러 가는 중에 음메 아저씨께 여름은 왜 더운 것인지 여쭈어 보기로 했지요. 기온이 높아지면서 땅 위에 있는 물기가 위로 올라가게 되면 습기가 생겨 끈적끈적하고, 누가 옆에 닿기만 해도 짜증을 내기 쉽지요. 여름이 되면 우리 나라 위쪽으로 햇볕이 내리 쬐고 있어서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어린이 친구들 이제 여름이 왜 더운지 알겠지요? 초롱이를 따라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저자 김정흠
1951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61년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와 선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계신다. 또한 한국과학저술인협회 명예회장이자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림 변정연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였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꿈많은 어린이 마음을 그림책에 담아내고 있다. 그가 그린 작품으로는 『누가 창문을 두드리지?』『안녕 인사했더니』『하나 둘 셋』『내가 누구게』, 동시집『엄마야 누나야』 이 있다.

기온이 높아지면 공기가 가벼워져서 위로 올라간단다.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물기를 가져가지.
물기를 가져가요?
어디에서?
바다와 강, 풀과 나뭇잎, 젖은 빨래 들에서 물기를 가져자.
이렇게 물기가 섞여 있는 더운 공기 때문에 무덥게 느껴져.
이 무더운 공기는 높은 하늘에서 공기를 만나게 된단다.
그럼 어떻게 될까?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서로 만나면?
앗! 차가워.
와, 비 온다!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만나면 비가 오는구나.--- pp.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