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곰 인형을 돌보는 할아버지와 곰 인형들의 이야기로 휴머니즘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인에게 버림받고 개울가에 버려졌던 곰돌이는 낡은 곰 인형을 돌보는 할아버지 집에 가게 된다. 그 곳엔 팔을 다친 곰 인형, 목이 비뚤어진 곰 인형, 한 쪽귀가 없는 곰 인형 등 버림받은 곰 인형들이 가득하다. 아이들은 처음엔 곰 인형을 사랑하다가 싫증이 나면 내버리지만, 우리 집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는 할아버지의 말에서 사랑의 의미를 깊게 심어준다.

저자 가브리엘 뱅상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데생, 탁월한 감수성, 인생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로 주목받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이다. 섬세한 그림과 다감한 글 속에, 다른 이를 이해하고 도우며 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