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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저자홍수현
그림
출판사국일미디어
출간일2011년 04월 29일
대상연령
크기 / 페이지신국판 변형 / 244쪽
ISBN978897425572
가격13,000원

이 도서의 평점은? 13명평가

4.7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출판사리뷰
도서리뷰[13건]

아이를 암기하는 게 아닌 생각하도록 이끄는 엄마는

아이의 창조적인 두뇌를 길러낸다!

그 바탕에는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엄마의 지혜가 담겨 있다.

내 아이가 나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길 바라는 이 세상 엄마들은, 아이의 행복을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 말을 잘 듣고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강요합니다. 하지만 알고 계시나요? 엄마의 지나친 간섭은 아이를 점점 수동적으로 바꾸어, 끝내는 자신의 생각조차 알지 못하는 로봇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 책은 엄마에게 모든 걸 물어보고 결정해 주길 바라는 아이들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알도록 키운 보통엄마의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기주도형 아이로 이끌기 위해서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부모가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딱딱한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렇게 하세요”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동반자로서 엄마들과 공감하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이렇게 하고 있어요”를 소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년별 독후활동 방법>, <실천력 100% 시간표 만드는 방법>, <글쓰기 실력까지 키워주는 일기 쓰는 방법> 등 저자가 직접 연구한 노하우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든 엄마들에게 현명한 답안까지 제시해 줍니다.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11.07.27 22:39

이문옥

현명한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교과서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를 통해 아이들과의 시름을 덜어보려고 한다. 기다림이 아무리 어렵다지만 이제까지 아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도록 기다려 주는 일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녀교육이 어렵다는 말을 하면서 그동안 읽었던 육아서가 한 두 권이 아니건만, 육아의 늪에서 아직도 허우적거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사람의 기질이 저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달라도 정말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렇게 다른 기질을 가진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잘 양육할 수 있을지 정말 갈수록 태산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뒤늦게 깨달은 점이 있다면 아이와 나누는 대화법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부분이다.

아이가 아무리 뻔한 질문을 한다 할지라도 귀찮게 생각하지 말고 아이의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쉬운 일은 절대로 아니지만 내 아이가 생각의 나래를 펼치고 확장적인 사고를 함양할 수 있다는데,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 아이들의 독후활동으로 마인드맵을 많이들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가 일기를 쓰는 부분에서도 생각그물을 엮어 자신의 생각을 펼치게 하는 것이 아이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하니 이 방법도 당장 활용해 보려고 한다.

가끔 자동차로 이동하는 중 말꼬리를 잇는 낱말놀이를 한다. 단순히 흥미로 진행하였던 말잇기 놀이, 이제는 좀 더 한 단계 더 깊게 위인이름 대기라든가 카테고리를 만들어 활용해 봄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생각을 펼치면서 아이의 글쓰기 솜씨도 쑥쑥 자랄 희망적인 이야기가 이 책에서 소개된다. 내 아이에게 무엇을 ‘잘해라’ 하는 것보다 첫 만남의 그 감격을 잃지 않고 건강을 기원했던 그 바람대로 아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길 바라던 ‘초심’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산다. 씨를 뿌렸다고 곧바로 새싹이 돋지 않는 것처럼 아이가 좋은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게 하려면 내가 뿌린 씨앗이 싹을 틔울 시간을 주고 기다려야 한다는 깨우침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교육은 ‘말하기’보다는 ‘듣기’과정이 강조된다. 아마도 기다리는 데 취약한 아이들 아니 사람의 습성에 대한 인내력 강화기재가 아닌지 생각된다. 주입식 교육을 받던 부모의 세대와는 완전 딴판인 세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대하는 부모의 방법이 달라져야 함을 말해주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해 주는 책, 창의적인 인재, 창의적인 두뇌는 바로 생각하는 과정에서 탄생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기다림에는 아이를 믿는 엄마의 아이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됨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따라하며 불안했던 심리가 한결 진정됨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아이를 세상의 그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아이가 준비될 때를 기다려 아이와 함게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아이가 자기 주도적인 삶의 주인이 되길 엄마는 항상 마음으로 응원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인생은 기다림에서 기다림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는 뒤늦은 생각을 하지만 이제라도 만회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며 한 템포 늦춰 내 아이의 특성을 받아들이고 다시 시도해 보려고 한다.

"뜨거운 햇살과 몰아치는 비바람을 이겨내야 벼가 누렇게 익어가듯,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가 안쓰러워 양산을 받쳐주는 농부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본문 중에서 -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11.06.01 23:27

쭈니맘

감시자가 아니라 친구로서 아이의 생각을 많이 들어주어 탐구정신과 호기심... 11.06.01 12:58

손수경

몇 주 전 통영 여행을 가기 전날 아이들에게 통영 어느 곳을 가보고 싶은지 자신들의 방법대로 자료를 찾아 정리해서 말을 해보라고 한 적이 있어요. 아들이 6학년이 되자 솔직히 부모보다는 또래 친구들과 대화하고 노는걸 훨씬 좋아하는 걸 새삼 느끼는 요즘이였어요. 사실 그날도 부모는 아이들에게 세상은 넓고 볼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다는 신념으로 더 크면 여행을 함께 하지 못할 것을 생각하여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자신들이 가보고 싶은 곳을 정하면 그것대로 1박 2일 여행을 다닐 것이라고 했더니 아들은 약간의 흥미를 보이면서 이것저것 찾아 갈 곳을 파워포인트로 정리해서 보여주더군요.

그걸 보면서 더 이상 부모가 모든 계획을 세운 여행은 아이들에게 흥미가 없음을 알게 되었어요. 함께 여행을 할 아이들 스스로 주인이 되어 어느 곳을 가고 시간 배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는 것 같았어요.

초등 고학년에게 가장 필요한게 어쩌면 스스로 생각을 하는 힘이 아닌가 싶어요. 영화를 보든 책을 읽든 어떠했냐고 물으면 늘 한결 같은 재미있었어요 라는 단답형을 내뱉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진정 지금 무엇을 원하고 무엇 때문에 하루 하루 살고 있는지 조금은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3학년 딸 애는 아직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며 혼자만의 생각이든 책을 읽은 느낌이든 내내 엄마와 대화를 하며 생각을 나누려고 하는데 6학년은 엄마가 꽉 안고 있는 팔에서 어떻게든 빠져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려는 것 같아 마음이 좀 짠했어요.

그러다 대화가 아닌 엄마의 일방적인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궁금하여 필요한 질문만 하고 아이에게 그 대답만을 강요하고 그 강요를 귀찮아서 눈살을 찌푸리며 대드는 톤의 목소리로 겨우 답하는 아들의 태도에 욱 하는 마음으로 말싸움이 시작되고...

그런데 너무나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 순간 머리가 갑자기 멍해지더군요.

<사춘기의 아이가 말대꾸를 하는 것은 삐뚤어지려는 것이나 부모를 우습게 보고 하는 행동이 아니라 그저 성장하는 자아에 의해 자신의 욕구와 생각이 분명해지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라는 걸 잊고 아들을 부모에게 버릇없는 아들, 부모의 고마움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아들이라는 오명의 타이틀로 마음에 상처를 주고 벼랑 끝에서 매달려 있는데 밀어버릴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던 나 자신을 발견하고 얼마나 외롭고 힘든 싸움을 아들 혼자 하고 있었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왔어요.

간식 먹고 할 일 좀 하자고 하면 냉장고 열어보고 화장실에 대변을 보러 들어가서 한참동안 나오지 않는 아들에게 길어야 10분인데 그걸 못 기다리고 뭐하냐고 소리치던게 이제는 나올 때가 되면 나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알고 싶은 걸 묻는게 아니라 아들이 하고 싶은 말을 많이 들어주려고 일부러 캐묻지 않으려고 해요.

아이들에게 부모라는 이름하에 정답을 단 한 번에 맞히기를 바라고, 좀 더 빨리 풀기를 바라는 감시자가 아니라 마음이 통하는 친구이자 선생님으로 조금은 객관적으로 들어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려 해요. 그래야 아이들과 눈높이 대화가 통하여 세상사든 공부든 호기심을 갖고 좀 더 깊이 있게 연구해 보려는 탐구 정신을 버리지 않을 것 같아서요.

<서평 완료>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blog/kazok53/2175361

예스24 : http://blog.yes24.com/document/4253118

이제부터 너의 생각을 맘껏 펼쳐보렴.... 11.05.31 14:07

전성윤

제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랐습니다.그렇기 위해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맘 먹은 대화를 저는 아이를 망치는 대화로 이끌어간것을 알게 되었어요. 대화를 나누는 방법에 제가 문제점이 많았다는것을 확실하게 지적해주네요..

생각하는 힘 키우기를 체크해서,, 옮겨적은뒤에 잘보이는곳에,,,붙였습니다.....

우리 아이 책을 읽으며 생각의 힘 길러보기...... 저는 우리 아이가 제대로 이해를하며 책을 읽었는지 가끔 체크할때가 있어요. 어떤때는 너무 건성으로만 읽는것 같아, 이렇게 물어보며 이야기의 중간중간 맥을 끊을때가 있어요... 줄거리에 대해 묻지 말고 생각을 묻자.... 좋은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

우리아이를 바로 알자...... 에서 저희 아이는 저희 큰아들은 좌뇌우세형인것 같고, 작은 아들은 우뇌우세형인것 같습니다.,큰아들은 암기력이 매우 뛰어나는 반면, 창의성이 무척이나 없어요. 생각하기를 싫어하지만, 수학을 좋아하고, 혼자 계산을 만들어내서 놀이를 합니다. 너무 융통성없이 곧이곧대로 하려는 경향이 강한데에 비해,,, 작은 아들은 관찰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어려서는 양손잡이였지만, 요즘엔,,, 오른손으로만 사용하려는 경향이 생겼어요. 그림을 잘 그리고, 남들이 보지 못한 세밀한 부분까지 그림으로 표현을 합니다. 우리아이의 성향을 조금은 알게 되어,,,, 상처가지 않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다그치지 않기를 약속합니다..^^ ^^

또 다른 이야기로 들어가서..... 말은 자신의 생각을 지배한다고 합니다. "~해도 돼요?"의 소극적인 의문형을 "~할께요"의 적극적인 마침형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것.... 저희 집 아이들이 매사에 저에게 물어보기를 소극적은 의문형으로 물어봅니다.... 그러다보면,,, 왜 내가 이런 말까지 대답을 해줘야하지.. 하며 성질이 나다가 결국 아이들에게 폭발을 하고 말죠./..... 이젠 오늘 우리 아들에게 이 말부터 바꿔보자고 제안을 해볼까합니다. ... 이책을 읽고, 저는 결정권이 있는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제안을 해서 아이의 생각을 따를 자세를 배워가려 합니다.. 그동안,,, 아이의 의견은 무시한채,,, 엄마는 너를 위해 이런 선택을 하는것이니깐, 무조건 따라와,,/이런식이었던것으로 제자신을 돌이켜볼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우리 아이를 더 크게 자라줄 기회를 만들어주기위해,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는데, 제가 그것을 불이행한다면,,, 정말로 엄마의 자격에서 실격이라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열심히 읽고 또 읽어가며,, 더 많이 메모하고, 더 많이 실천하여, 몸에 스스로 베어갈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곧 저희 아들이 집에 올 시간이네요... 이제부터 너의 생각을 맘껏 펼칠수 있게 엄마는 너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단답형이 아닌 너의 생각을 들어줄께....

인터파크,알라딘에 리뷰작성했습니다....

가슴이 먹먹... 11.05.30 00:17

오원임

[생각하는아이 기다리는엄마] 스스로생각하는 아이를 소망하는 엄마들에게 11.05.27 14:23

김서운

로봇으로 만들것 인가,,,, 11.05.26 18:26

셋맘

난 이런 엄마이다
피아노를 전공했고 심리공부도 했으며 지금은 오르간을 공부하고 있으면 십년의 목표 책읽기 천권,,,,8년만 일년에 120권을 더 읽으면 천권이 넘는다
올해 들어 오늘까지 46권읽고 있다
가계부를 적고 집안일 할라 공부할라 교회에서 찬양대로 교사로 아이들 셋다 학원을 한곳도 안 다니면서 집에서 홈스쿨로 공부하는데 아직 초등 2학년이라서인지 다들 잘해서 평가를 내질 못하겠다
울애들은 엄마가 천권 애들은 삼천권이다
삼천권은 자기들이 정한것 그래서 엄마가 그냥 있을 수 없어 천권을 선포,,,
그런데 장난아니다
솔직히 잠도 많이 안 자는편인데 왜냐면 시간이 없어 책을 읽어야하니 어쩔 수 없이 수다떠는 시간도 ,자는시간도 다 아까워 아이들 앞에선 선포는 했고 한 2년은 100권넘게 읽었네
읽다보니 책의 속도도 붙고 재미있고 신이 난다
그러다보니 하루 24시간이 너무 바쁘다

이런 엄마 밑의 자녀들 생각해보겠는가?
나에겐 쌍둥이 2학년 과 6살 예쁜 공주가 셋이다

나는 정말 잘 키울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큰 아이들 어릴적에 너무 크나큰 실수를 연발했다
혼자 둥이들 키우면서도 육아일기에 이유식 만들어 먹이고 성경 배속에서 일독, 첫돌까지 일독, 지금까지 5독을 하고 있다
지금 생각하니 그런 일 할 동안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는게 더 좋은 교육이라는것을 지금에서 책을 통해 너무 많이 느낀다
일란성이라고는 하지만 너무나 다른 두아이 아니 세아이지
첫째는 우리나라 맏이들과 똑같다
둘째는 왼손잡이에 독특했다
셋째는 눈치도 있지만 위에 언니들과 너무 다른 독창적이다
세아이가 나를 너무 힘들게 해 나는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에너지가 넘치는 세아이는 지칠 줄 모른다
나는 이책을 받고 단숨에 읽고서는 생각을 좀 하게 되었다
너무나 완벽한 엄마밑에서 세아이는 뭘 느꼈을까?
나는 내아이들에게 엄마가 시키는 로봇이 되기를 바랬고 그렇게 만들려구 하다보니 특히 울둘째와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 울둘째에게 많은 심한 말들과 아동학대죄를 저질런 장본인이다
나는 이글을 통해서도 많이 울었다

학기초에 울둘째 담임이 느리다고 표현을 해 내가 "선생님 느린게 아니고 다른것 아닙니까?" 라고 당당하게 표현을 했었는데 선생님 또한 엄마인 나처럼 그런 선생님이라 아이가 집에서도,학교에서도 숨이 막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지 못한 엄마
한예로 쌍둥이들은 4살 시작인 1월부터 매주 암송을 가르쳐 시켰다
그런데 집에서는 잘하는데 앞에만 서면 입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화를 내고 짜증을 냈겠는가?
7살쯤부터 표현을 해도 부끄럽을 많이 탔다
그런데 애살이 장난이 아니라
입을 열지 않아요 앞에는 나가야 하는 아이들 못 나갈때는 이 엄마를 엄청 못살게 굴었다
그런데 울 셋째막내는 6살인데 아직 한글도 모른다 그런데 수는 빠르다
암송 하나 가르쳐주면 앞에꺼 잊어버린다
그러구는 하는 말 " 왜 해야하냐구 "도리어 자기가 큰소리친다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면 안 한다
울첫째는 암기와 선생님,엄마가 시키는것 금방 끝낸다
일단 모범생스타일 그런데 시험치면 별차이는 없으나 꾸준히 공부한 것치곤 둘째보단 1,2 개 더 틀리고 온다. 그러구는 잘 했지 애교를 부린다
미술관 전시회 그냥 한바퀴돈다는 느낌이 든다
울둘째는 암기 힘들고 시키는대로 안하고 뭘 시키면 내 목소리가 온 동네를 시끄럽게
한다. 행동이 느리면서 꾸물꾸물한다 속이 터진다. 그런데 올백만을 고집하
는 아이 공부를 가르쳐도 솔직히 둘째는 힘든데 성적은 너무 좋다.그래서 백점에 연연하지말라고 하는데 거의 백점이지만 어쩔때 1개씩 틀리면 애가 속상해한다
미술관이나 전시회에 가면 혼자 돈다 울식구 넷은 밖에서 기다린다.
큐레이터가 어린아이 혼자 너무 깊게 봐 기특해 설명을 해 준다고 해설을 해 줄 때가 종종 있다
울셋째는 6살 또래보다 크고 똑똑하며 표현이 장난이 아니다 언니들은 남앞에서 말도 못하는데 자기 할말은다
하고 봐야 속이 풀리고 유치원에서도 엄마들 상담하러오라고 하는데
작년선생님도 그렇고 올해도 "어머니,,,어머니께는 상담할 내용이 없어요
울막내는 입될것이 없단다"
세아이들이 솔직히 물건을 하나 사러가도 가게에서 다 입어보고 신어보고 자기마음에 안 들면 "엄마 다음에 살께"하고 나오는 아이들

이책을 보면서 다른것보다 나에게 딱 맞게 떨어진것은 "아이들 뇌의 놀라운 비밀"을 통해 해답을 얻고 다시 한번 더 생각 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첫째는 EQ에 비해 IQ가 발달된 "좌뇌우세형"
둘째는 IQ에 비해 EQ가 발달된 "우뇌우세형" 왼손잡이다
학교에서 한명씩 뽑는 경필상에 둘다 뽑혔는데 둘째는 왼손으로도 너무 잘쓴다
셋째는 알듯하나 미지수이다 열심히 공부해 셋째에게도 도움이되기를 바랄뿐
알고는 있었지만 문제가 세아이다 다르다는것을 다시 한번 더 알게 되었고 세아이에게 다 다른 학습법으로 갈려구 지금 노력중이며 나 또한 많은 공부를 더 하게 된다
난 그동안 내아이를 내꺼로 내한테 맞추고 내느낌으로 키워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제는 로봇인간이 아닌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더 큰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셋딸에게 더 큰 미래와 세상과 배워가며 그속에서 사랑하고 여행할 수 있는 멋진 모습이 될 셋딸을 생각하면서 이글을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