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도서의 평점은? 8명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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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김홍도/신윤복/옛그림보는법
풍속화/산수화/동물화/민화/불화문인화/인물화/사군자화
우리미술,그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미술 말고는 거의
잘 모르고있는게 현실인것같아요~
그리고 사실,,,
별로 접할기회가 없는것도 맞는것같구요~
지난번 단원 김홍도와 신윤복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비밀의 화원]을 통해서 그나마,,,관심을 가지게된것도 사실인것같아요~
우리그림은 누가 설명해주지않으면 잘 모르겠더라구요~
어떻게 보는게 맞는것인지,,,
제가 이번에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이라는 책을 읽게되었는데요~
11살되는 웅이를 위해 신청한 책이였는데요
실은 제가 더 열심히 봤답니다~^^
내용을 알고 그림을 보니 넘 잼있었어요~
우리 미술에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도 맛보게되었구요~^^
풍속화에서 사군자까지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
장세현 글
**우리 옛그림을 재미있게 보는 길잡이**
첫째 우리 옛그림은 서양 그림과 보는법이 다릅니다.
오늘날 우리는 서양식 가로쓰기 방식에 익숙해있기때문에
글을 읽고 쓸때 왼쪽에서 오른쪽방향으로 나아가게되는데,그림을 볼때도 무심결에
'↘' '↙'이런 방향으로 본다고해요
그러나 우리 그림은 오른쪽 위헤서부터
'↙' '↘'이런 방향으로 훑어보아야한대요~
우리 선조들은 서양과는 다르게 글을 쓰고 읽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둘째 옛그림은 보는 그림이면서 동시에 읽는 그림입니다.
세째 우리 옛 그림에는 익살과 해학이 깃들어 있습니다.
넷째 옛 그림은 은은한 멋을 품고 있습니다.
다섯째 옛 그림에는 고결한 선비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끝으로 우리 옛 그림은 무조건 자주,많이 봐야합니다.
옛그림은 친구를 사귀는 것과 똑같아요
낯모르는 아이도 자꾸만 보고 정이 들면 다정한 친구가되듯이 그림도 마찬가지~
정말 그런것같아요^^
이책은 모두 일곱개의 전시실로 나누어 그림을 설명해주고있어요~
풍속화
산수화
동물화
민화와 불화
문인화
인물화
사군자화
첫번째 풍속화편에서는 김홍도의 그림을 골라봤어요~
김홍도는 천재적인 풍속화가로 유명하고 김홍도가 그린 인물들은
표정이나 동작이 자연스럽고 생동감이 느껴지는게 특징이라고 나와있어요~
김홍도의 [빨래터]를 살펴보면
엿보는 사람이나오는데 이것또한 김홍도 그림의 매력이랍니다.
이책에서는 [빨래터]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있어요
빨랫방망이로 힘껏 빨래를 내려치는 아낙네들
그리고 머리감은 아낙네가 머리손질하는 모습 그 옆에서 아이가 엉겨붙어있는 모습등
시냇물이 흐르는 방향을 따라 대각선 구도를 이루고있어요~
그리고 아래 그림은 신윤복의 [단오풍정]이랍니다.
이그림또한 여인들을 엿보는 개구쟁이 동자승이 나오는데요~
훔쳐보면서 킥킥거리고있어요~
신윤복은 김홍도와 쌍벽을 이루는 조선시대 풍속화가이고
김홍도보다 약간 후대의 화가인 신윤복은 김홍도의 풍속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있어요~
비슷한 그림을 그린 두 화가를 비교하여 그림설명을 잘해주고있어요~
책을읽는 동안 마치 미술관에서
큐레이터께 그림 설명을 듣는 기분이 든답니다.^^
두번째 전시실 산수화편에서는요,,,
산수화는 산과 물을 그림 그림이라는 뜻이지만,반드시 산과 물만을 그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있어요~
나무와 바위,폭포,호수,구름,비바람등 자연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그림을
대부분 산수화라고 부른답니다.
두번째 전시실에서도
아주 많고 다양한 그림이나오는데,,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정선의 [하경산수도]정선의 [만폭동도]그림을 뽑아봤어요~
학창시절 미술교과서에서 꼭 한번쯤은 봤던 그림들이예요~
정선은 할아버지가되어서도 계속 그림을 그렸다고하는데요~
[인왕제색도]는 76살에 그린 그림이라고하네요~
겸재 정선은 진경산수의 화풍을 개척한 화가로 잘알려져있고
당시 우리나라 화가들은 중국 산수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우리나라에 없는 상상속의 산수풍경을 즐겨 그렸는데
정선은 작연폭포의 웅장함을 표현하기위해 실제보다 폭포를 길게그렸다고 나와있어요~
이책을 통해서 그림을 그린 화가의 모습까지 떠올려볼수있고 그림을 그리게된 배경까지도
설명이되어있어서 더욱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되는것같아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 이런책을 알았더라면 아마
화가의 길로 접어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었답니다.
우리나라 그림의 세계가 넘 멋진것같아서요~^^
아래 그림은 어디선가 많이 본 그림이예요~
세째 전시실 동물화 편에 나오는 그림이랍니다.
상상속의 신비한 동물을 그린것이지요~
고구려 벽화의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사신도]랍니다.
사신도는 대부분 고구려 고분 벽화에 그려져있는데 그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것은 강서대묘의 사신도라고하네요!
아래 그림은,,,
[강서 대묘 널방 북벽 벽화<현무도>]랍니다.
뱀이 거북의 몸을 휘감은 모습으로 그려져있고
뱀은 수컷,거북은 암컷을 상징하는데 음과 양의 조화를 나타낸것이라고합니다.
거북은 매우 오래 사는 동물이라 옛사람들이 장수의 상징으로 여겼다고해요~
거북의 등딱지를 사용하여 점을 치기도했다는군요~
한눈에 반한 우리미술관은
일곱번째 전시실로 나뉘어 그림하나하나를 잘 설명해주고있는데요~
이책한권을 꼼꼼히 잘 읽어둔다면 정말 그림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될것같고
앞으로 우리그림을 보는 시선이 달라질것같아요~
정말 책을 읽을수록 우리 미술에대해 한눈에 반해버리는것같답니다.
두고두고 읽고싶은 책이예요~
11살이되는 웅이도
[강서 대묘 널방 북벽 벽화<현무도>]를보더니
뱀과 거북인줄 몰랐다며 신기해하네요~
한걸은한걸은 우리그림을 알아가다보면 앞으로 우리 미술에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되것같아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읽으면
유익한 책인것같아요~^^
처음에 아이가 이 책을 열어보더니 이상야릇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9살 아이에게는 좀 어려울수도 있겠죠..
우선 제가 한장 한장 보는데 저도 처음 보는 그림이 많더라구요^^
그동안 미술상식은 0점인것이 탄로나는 순간이었죠..
학창시절 배운것을 끄집어 내고 생각을 하면서 아 맞아 이런 그림도 있었다라고 생각하는데 한장 한장
넘길수록 웃음도 짓게 하고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림에 선명도가 우선은 직접 보듯한 뚜렷함을 가져서 눈에 피로감도 덜했구요..
실제 미술관에서 직접 보는듯한 느낌도 가졌습니다.
또한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파 후기인상파, 20세기 미술로 나뉘어져서
시대적 흐림에 따른 변화와 특징을 쉽게 알수 있었습니다.
저학년 아이들도 볼수 있도록 글씨가 커서 읽기도 편하고 아이들이 만화책을 보듯 부담 없이 볼수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 책 한권이면 고학년 미술까지도 정복할수 있었던 계기가 된것 같아요..
전학년에게 권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한눈에 반한 세계 미술관
어렵게만 생각했던 명화 작품들을 쉽게 전시해 놓은 도서입니다.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명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자세한 도서 후기는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여기에 사진을 올리니 올라가지 않네요.
http://blog.naver.com/enchan07/140152361157
나이가 들수록 한식이 입에 맞듯이, 이제 우리 그림이 참 편안해지네요. 이 책은 풍속화에서 사군자까지 다양한 그림이 소개되어 있고 그리고 책 머리엔 우리 그림을 보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홍도그림도 몇 종류나 소개되어 있고 그 중에서 김홍도의 씨름은 구경꾼중에 오른쪽 아래에 있는 사람의 손모양이 왼쪽과 오른쪽이 바뀐것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네요. 아이랑 김홍도가 왜그렇게 그렸는지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답니다.아이생각엔 김홍도가 양반중심의 부패한 세상을 비판하기 위해 일부러 왼손과 오른손을 바꿔 그린 것같다고 하네요.
그림을 보며 아이랑 재밌는 이야기도 나누고 참 즐거웠답니다.
신윤복의 미인도에서는 그냥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가채에 대해서도 너무 무거워 목이 부러질 정도라고 재밌게 표현하고 그 뒤
가채를 폐지했다는 역사적인 내용도 적혀있어 아이랑 그림도 보고 그 시대의 역사도 엿볼 수 있어 참 좋네요.
우리 조상들이 그린 익살스럽고 다정한 호랑이의 모습처럼 우리의 그림이 참으로 편안하고 좋네요.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책이네요~
http://booklog.kyobobook.co.kr/kompark/1098702
르네상스에서 20세기 미술까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세계명화 135점이 들어 있다.
책이 일반 사이즈보다 크고 명화가 들어 있는 책이라
그런지 한 장 한장 넘기는 데 고급스럽고 뿌듯한 느낌이 든다.
르네상스, 바로크와 로코코,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그리고 사실주의,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20세기의 미술 이렇게 5전시실로 분류하여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그 속에 시대별 화가와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미술의 역사가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데
읽는이로 하여금 부드럽게 다음 페이지를 읽어 내려
갈 수 있도록 말하는 어체로 글을 쓰고 있다.
왜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가 되었는지 먼저
시대적 배경을 설명 해 준다.
더 알아보기 코너는 그 시대의 이슈가 되었던 사건을
현대의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생각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너이다.
우리나라든 서양이든 여성을 차별하는 시대적 배경은
안타깝고 슬프다.
작가를 소개하는 작은 코너는 귀여운 캐릭터와
말풍선으로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페이지마다 보여주는 아름다운 명화에 감탄하고,
군데군데 삽화를 넣어 읽는 이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센스가 돋보인다.
잠자리에 들기전 엄마와 함께 책을 보고 있다.
미술관에 가서 보았던 명화도 책으로 많이 볼 수 있었고,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화가의 그림도 볼 수 있었다.
책을 볼수록 마음이 꽉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심리가 교차되는 듯 하다.
실제로 그 나라의 미술관에서 정품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미술의 역사를 배우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http://blog.daum.net/bepa01/15627579
http://blog.naver.com/bepa01/70131091970
http://booklog.kyobobook.co.kr/bepa01/1097370
한눈에반한 시리즈되고 아이가 너무궁금해했어요. 미술관련책ㅇ이라그런지, 아이가 미술을 배운지 2년아직못되었지만, 그림그리기 오리기등등을 좋아하는지라, 이쪽으로 정보를 알아도괜찮겠다싶어요. 유명 화가의 그림을 집에서 간접적으로 볼수있는지라, 참좋은 교육이될것같아요.
"와...이 책 되게 멋있다."
이 책을 처음 받아 본 후 우리 아들의 첫마디.
범상치 않은 표지 그림을 보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친절한 설명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글, 가끔씩 나오는 일러스트에 웃음을 짓기도 하고 비슷한 화가의 그림들은 서로 비교해 가면서 자세히 이야기 해 줍니다.
풍속화, 산수화, 동물화, 민화와 불화, 문인화, 인물화, 사군자화의 일곱 전시실을 또다시 여러개의 주제들로 나누어 많은 그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감상 포인트까지 콕집어 보여주니 "어!, 여기있다." 하고 찾는 재미까지...아들과 머리를 맞대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어 내려갔습니다.
미술이나 음악같은 예술이라는 분야는 전문 지식이 없으면 감상하라고 해도 왠지 주눅이 들어 제대로 바라볼 수 없는 것이 일반 사람들의 모습일 것입니다.
당연히 저도 그렇고 말이죠.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런 생각이 전부는 아니지만 반 이상은 사라지리라 확신합니다.
화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그림을 그릴 때의 상황이 어땠는지, 그림으로 뭘 말하려고 했는지 설명을 읽고나면 그 그림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서양의 그림보다는 우리의 그림,특히 산수화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먹물로 그려진 그림만을 접해서 다 그런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청록 산수라고 부르는 화려한 색채가 어우러진 그림들이 있었고요...금박가루를 아교에 갠 이금이란 것을 사용해서 그린 그림들이 있더라구요.
정말 놀라운 우리 선조들이에요.
화면 가득히 뭔가가 꽉 차있는 것 보다는 비어있는 것에 위로를 받고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그림...
구석구석 살펴보면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는 익살스럽고 해학이 담겨 있는 그림...
강렬하진 않지만 뭔가가 남아서 자꾸 들여다 보게 되는 그림....
가슴이 답답할 때 슬며시 눈길이,손길이 가는 오래 두고 가까이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하나 생겼습니다.
우리 옛 그림이 가지고 있는 신비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풍속화에서 사군자까지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
아주 좋은 책을 만났다. 제목 그대로 한눈에 반해 버린 우리 나라 미술이다. 나는 미술을 잘 모른다. 학교 미술 시간에 배운 정도 말그대로 소질이 없다. 그런 엄마인지라 아이들의 미술 공부에 신경이 쓰인다. 그렇다고 아이들 미술 학원에 보낸 적도 없다. 난 정말 겁 없는 엄마인가 보다. 이 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꼭 맞는 우리 옛 그림의 길잡이 이다.
미술은 느낌과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예술이다. 명호 감상은 미술을 이해하고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첫걸음이다.
우리 옛 그림을 재미있게 보는 길잡이
하나. 우리 옛 그림은 서양 그림과 보는 법이 다르다.
둘. 옛 그림은 보는 그림이면서 동시에 읽는 그림이다.
셋. 우리 옛 그림에는 익살과 해학이 깃들어 있다.
넷 옛 그림은 은은한 멋을 품고 있다.
다섯. 옜 그림에는 고결한 선비의 정심이 담겨 있다.
여섯. 우리 옛 그림은 무조건 자주 많이 봐야 한다.
우리의 옛 그림은 타임머신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 그림이 먼 과거의 시간 속으로 데려다 주니까 그렇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우리 옛 그림을 보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 두면 우리의 옛 조상님들의 생활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풍속화, 산수화, 동물화, 민화와 불화, 문인화, 인물화, 사군자화에 대해 알아보자 그중 풍속화,,,,,풍속화 중에서도 놀이판의 흥겨움이 담겨 있는 작품
풍속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김홍도 이다. 그만큼 김홍도의 풍속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중 <씨름>은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이 작품은 너무 유명해서 못 본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림을 꼼꼼히 뜯어 보면 잘 못 그려진 부분 있다.
이 그림을 보면 몸이 들린 장사는 넘어가지 않으려고 하고 있고 구경꾼들은 모두 다른 표정을 하고 있다. 그 구경꾼들 중에 왼손과 오른쪾의 모양이 뒤바뀐 사람이 있다. 손 모양이 어딘가 이상해 보인다. 천재 화가 김홍도의 어이없는 실수일까 아니면 너무 급하게 그린 탓일까~ 궁금해 진다. 김홍도가 천재 화가인 까닭도 알 수 있다. 오른쪽 그림을 보면 김홍도의 <점심>과 조영석의<점심>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김홍도가 그린 인물들의 표정이나 동작이 휠씬 자연스럽고 생동감이 있게 느껴진다. 특히 작품의 구도에서도 차이가 느껴진다. 조영석의 그림은 일자 모양으로 늘어진 반면에 김홍도의 그림은 엑스자 모양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이책은 여러가지 방면으로 우리가 우리 옛 그림을 잘 볼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동물화 새와 짐승을 그림 영모화
영모화는 산수화와 인물화 다음으로 비중이 큰 분야 이다. 처음에는 새 그림만을 영모화라고 하였는데 후대로 오면서 새와 짐승을 소재로 그린 동물화를 통틀어 말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동물화가 많이 그려 졌는데 한가지에 특별한 솜씨를 보인 화가가 많다. 새그림에 특출난 재능을 보인 조속, 소그림을 잘 그렸던 김식 말그림을 잘 그렸던 윤두서 무서운 호랑이 그림을 남긴 김홍도 개 그림을 능숙하게 그린 이암과 김두량 고양이를 잘 그려 변고양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변상벽등이 대표적인 동물화가 들이다. 이들 화가가 그린 그림을 보면 워낙 사실적이라 실제 동물을 보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이다.
이 그림의 배경에는 복숭아 나무 한그루가 화사하게 꽃을 피웠고 가지에는 새 두마리가 앉아 있고 맞은편에는 꽃을 향해 날아드는 나비와 벌이 그려져 있다.아래쪽 나무 그늘에는 검정 강아지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한곳을 응시 하고 있다. 그뒤에는 다른 강아지가 평화롭게 잠들어 있고 맨 앞 하얀 강아지는 개구장이 처럼 방아깨비를 물고 장난을 치고 있다. 나른한 봄날 어느 시공집 마당에서 놀고 있는 순박한 강아지들의 모습을 정감 넘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한가지 그림에 대한 설명과 이 그림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것들 짜임새 있는 구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그냥 지나 보았던 작품들을 다시 한번 꼼꼼히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책은 아이들이 한번 후루룩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두고 두고 아이들 옆에서 우리나라 미술에 관한한 모든것을 알기 쉽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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