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음 받아든 순간, 3cm 두께의 무거운 책이라... 마음도 무거웠다. ^^

하지만, 책장을 펼치자, 그 두꺼운 책이... 공감, 공감, 또 공감...의 연속이다.

 

"양육이란 건 아마도 우리가 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일 뿐 아니라 자격증이 필요없는 유일한 일이다.

게다가 끝날 즈음에야 마침내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방법인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일이다."

 

그야말로 양육은 참으로 어렵게만 느껴진다.

요즘 엄마들의 헬리콥터 양육, 인큐베이터 양육, 반창고 양육, 편집증적인 양육, 친구 같은 양육, 액세서리 양육과 같은 양육방식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정신건강, 행동, 성격을 망가뜨리고, 우리 자신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며, 양육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하고, 우리의 역할에 대해 불행감을 느끼게 한다.

나는 어떤 엄마 였는가! 참으로 많이 생각하게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전략들은 아이에게 맞게 마음놓고 고쳐 사용해도 좋다고 한다.

참으로, 이해심이 넓은 책이다. ^^

또, 사안의 경중에 따라 '초기 개입 -> 신속한 대처 -> 변화를 위한 대체습관' 중, 해당되는 사안에 초점을 맞추고, 오직 한 가지 문제에만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이처럼, 문제 뿐 아니라, 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도 제시하여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변화를 일으키는 대응방식>을 실천하자!

- 차분함. 차분하고 이성적인 말투와 태도를 유지하라.

- 존중. 아이에게 '부탁인데'라는 말로 요청하라. 아이가 잘 따라주었을 때는 '고맙다'고 말하라.

- 근접성. 육체적인 거리가 가까울수록 아이가 부모의 요청에 따를 확률이 높아진다. 아이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라.

- 직접성. 분명하고 직접적인 말로 원하는 것을 설명하라. 그리고 그 이상은 기대하지 말라.

- 모범. 아이가 따르길 바라는 행동을 먼저 보여라.

- 일관성. 언제 어디서나 위에서 말한 이 대응방법들을 사용하라.

 

우리 아이는 책을 읽어 보니, 몇가지가 마음에 걸린다.

도덕적으로는 손색이 없으나, 예민한 아이/완벽주의 아이/스트레스를 받는 아이 등에 조금씩 해당이 된다.

그 동안, 내가 아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이 많구나!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부분에 소홀하지는 않았나 생각이다.

책을 읽고, 변화를 위한 습관을 함께 준비중이다.

아마도 바쁜 스케쥴 속에, 마음껏 뛰어놀지 못한 것이 병이었던것 같다.

그렇다고 예비초등생이 마냥 놀수는 없고...

놀땐 신나게 놀고, 공부할땐 집중해서 공부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책을 읽고나니, 많은 궁금증의 해결과 함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다.

 

이 책 <양육솔루션>에는 실제로 101가지 양육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그 중 심리편에는 49가지의 이야기, 행동편에 그 나머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제 행동편이 궁금하다... ^^

 

"성공은 성공을 부른다."

 

서평남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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