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상두은 우리 아이들과 비슷하다

사고치고 혼나고 혼날까봐 노심초사

그 중에 가장 와닿는 엄마의 잔소리

나도 상두엄마처럼 계속 잔소리를 늘어놓는 아이의 엄마니까

요즘 우리집의 화두도 자기스스로,자기 주도,책임감 등이다

아무리 공부를 시켜도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자기가 인정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걸 아이가 커가면서 깨닫는다

아이가 가정이라는 울타리와 돌봐주는 학교외에 각박한 사회현실을 깨닫기는

시간이 아주 오래 흘러 알게된다

부모입장으로는 미리 나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잔소리와 훈계를 늘어놓지만

아이들은 깨닫지 못한다. 내가 어렸을때 그랬던것처럼

그럼 어떻게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을까

이 책에서 한 가지 팁으로 '콩나물 기르기'가 나온다

물을 잊어버리고 주지 않는 콩나물은 잘 자라지 못하고 실패한다

아주 작은 실패와 좌절로 아이들은 큰 것을 깨닫게 한다

감동과 재미가 있는 완벽한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이다

철이들려고 하는 철없는 우리 아이에게 꼭 읽혀야 할 책같다

http://themews.co.kr/140116758394 (추가 서평,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