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글을 읽고 생각을 했어요.

왜? 이아이가 혼자일까?

왜? 낮선환경에 있을까?

그게 더 궁금하더라구요~

 

혼자있는다는건.. 더구나 공감할수 없는 어떤 공간이든 사람들이든

같이 어울릴수 없다는 자체가 참 외롭고 슬프죠~

처음에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아무말도 못했어요.

아이도 왜? 혼자야?

왜? 엄마도 없어? 그림속아이가 슬퍼보여~등..

아이의 여러질문에 뭐라 얘기해야 할지..

고민했어요.

 

그래서 친구가 길을 가다가 잘 모르는 동네에 와서

엄마도 친구도 없어서 슬퍼한다고 했죠..

그랬더니 아이가 뒷장으로 빨랑 넘기래요~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친구가 엄마랑 친구들과 만났는지 궁금하다고..ㅋㅋ

 

친구를 만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그림을 그리겠다며..

ㅎㅎ 크래용과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4살딸과 함께 읽은 '그림 속 아이'...

외로움은 슬프고 맘이 아픈거라고 알고 있는딸..

그렇게 혼자가 아닌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사랑으로 자라는 자신을

설명해주니 '지우는 행복해~'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ㅋㅋ

 

조금은 어려운 책인듯 싶지만..

외로운 마음에서 스스로 원하는 세상을 찾아가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행복한것인지 알겠끔 해주네요~

 

서평이 좀 늦었습니다.

좋은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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