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벙거리고 개구쟁인 루비~

 

하지만 여자아이라 공주놀이를 많이 좋아하는 루비~

어느날 우체부 아저씨께 초대장을 하나 받습니다.

일요일에 여왕님이 차를 마시자는 초대장~!

여왕님이니만큼 예의를 차려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루비는 너무 기쁘고 흥분되어서 여기저기 초대장을 자랑하고 다녀요.

그모습이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우리도 기쁜일 있으면 보는 사람들 마다 막 자랑하고 싶잖아요..^^

사람들은 루비에게 예의에 대해 하나하나 알려주고 루비도 하나하나 배우게 됩니다.

루비가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딸들은 더더욱이 여왕님이 어떤 분이실까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궁금증도 커지는 듯 보였어요..

물런 저도 읽으면서 여왕님이 과연 어떤 분이실까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에 여왕님이 할머니라는 사실에 아이들은 재미있어 했습니다.

할머니께서 할머니같지 않게 멋쟁이 할머니라면서요..

어떤 여왕님이실까 너무나 궁금하던 차에 할머니의 등장은 반전의 느낌이랄까요?!

루비는 할머니앞에서 그동안 사람들이 그러지말라고 가르쳐줬던 것을 그대로 지키며

너무나 예의바른 아이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책은 단순히 공주를 좋아하는 여자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이렇게 하지 마라 이렇게 해라 혼내고 가르치기 보다는 어떤 사건을 통해 하나하나 자연스럽게 예의를 배워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루비를 보면 딱 우리 둘째를 보는듯 했는데 이책을 자주 읽혀서

자꾸 잘못된 것을 혼내키기 보다 예의가 어떤 것이고

사람들 앞에선 어떻게 예의를 지켜야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해줘야겠어요..

 

우리 두딸들 책이 오자마자우리 공주님들 표지부터 마음에 들었는지 언른 읽어 보더라구요.

큰딸은 9살인데두 너무 재미있다면서 자주 꺼내서 읽고 있습니다..

5살 둘째 딸은 한글을 아직 못떼어서 저에게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졸라서 매일 밤 읽어주고 있어요.

그림도 화려하니 눈을 즐겁게 하고 거기에 내용도 간결하니 재미있으며 반전까지 않좋아할 수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