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예쁜 책이 도착했어요~

쌓여진 노란 봉투를 열며 와~우리공주가 너무 좋아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분홍빛 예쁜 표지에 왈가닥처럼 보이는 우리 수아같은 여자아이가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ㅎ

맨앞장과 뒷장까지도 예쁜 그림으로 가득해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네요~세심함까지 묻어나오네요~

여기저기 흩어진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던  주근깨 가득한 루비는 우체부아저씨가  우체통에 편지봉투를

 

 넣고가는걸 보곤 우체통을 여는데 역시 우르르~~쏟아져 나오는 편지를 보며~흐흐 우리수아랑 똑같네

 

하며 한참 키득 거렸어요~

그 편지들속에 찾아낸 카드엔 루비를 여왕님이 초대한다는 편지를 찾아내곤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여기저기 다니며 자랑을 하고 다니는 루비에게 한마디씩 예의를 가르쳐주긴하지만 돌아서선 깜짝 놀라곤하는 장면이 재미있게 드러났어요~그림중엔 특히 무용수업을 마치고 옷을 가지고 가는 장면중 옷걸이가 무용옷에 걸려 끌려다니는 모습이 천상 말광량이구나 하며 웃음을 자아내네요,,,정말 저런 루비가

여왕님을 만날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밥먹을때도 의자를 까딱까딱 가만있지못하고 손으로 음식을 먹는모습~~

우리 수아의 모습이 들어있네요~ㅎ

 

 여기서 우리수아를 소개합니다,

6살이구요~분홍색을 좋아하고 치마와 원피스를 좋아하고 리본을 좋아하는 예쁜 공주랍니다,,

겉으로만요~ㅎ

움직였다하면 넘어지고 ~떨어지고~깨지고~부서지고~ㅎ 밥먹을때 젓가락질을 하긴 하지만 손이 갈때도 많구요~입가에 뭔가 묻으면 앞에있는 냅킨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소매자락이 냅킨역할을 하고 있답니다,길거리를 갈땐 벽이 공주의 스케치북이 되어 손으로 쓱~~~~~~손은 금방 목탄이 되어버려요~이만하면 루비와 친한친구맞죠??ㅎ

이 책을 읽으며 우리공주에게 정말 공주가 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일단 예쁜 컬러와 그림들~설정들로 인해 책에 관심이 많아져 여러번 읽고 자기도 여왕님 꼭 만나러 갈거라네요~

오늘도 밥 먹으며 손이 가기도 하고 발이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긴 했지만 루비얘기하며 조금씩 변화된 모습 기대됩니다,,,  

 

기대 가득한 루비가  들떠 드디어 여왕님을 만나러 간곳엔 할머니가 있어 조금은 아주 조금은 ~실망스러울 뻔도 했지만~책 마지막장을 예쁘게 장식한 루비의 편지 한장 ~우리수아에게도 감동이 되길 바래요~루비가 예의를 지킬려고 애썼다는 얘기와 할머니와 같이 있는게 제일 좋다는 감동스런운편지~여운이 있네요~

여왕님이 아니라서 실망해서 삐져버릴법도 한데~

요즘 금방 실망 해버리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이 될듯합니다,

 

천방지축 공주나,,,행동이 바르지 않은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네요~꼭 읽어보세요~

  

책장의 한칸을 차지하게 된 사랑스런운 책입니다

아직은 방바닥에 있을때가 많네요~너무 좋아해서 늘 읽더라구요~ㅎ

 

우리공주도 여왕님이 만나고 싶은가봐요~

바르게 행동해야 할 것들을 적고 있어요~

                    

삐뚤뺴뚤 글씨도 ㅎㅎㅎㅎ 우리 말괄량이 공주!

스스로 적은 저위에 것들만 지켜도 진짜 공주 되겠네요~ㅎ

 

그래도 수아야~

엄만 우리공주가 가장 사랑스럽단다.

코를 쓱 닦아도~손바닥이 까매져도~

지금처럼만 항상 건강하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