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가지 사물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과정을 본다"

 

우유, 합판, 목조 주택, 도넛, 콤팩트디스크, 증기기관차,

성냥, 다이아몬드 반지, 현수교. 새턴 5호 로켓, 자동차, 동전, 갑옷,

플라스틱 병, 수돗물, 보잉 777, 비누, 알루미늄 포일,

핵 발전소, 종이, 파이프 오르간, 경주용 자동차, 화약, 가발,

대성당, 벽돌, 운동화, 초콜릿, 못, 고층 건물, 틀니, 신문, 복사,

미라, 지하철 터널, 공룡 모형, 가스 등

 

 

처음 나오는 이 페이지 안에 이 책에서 다루는 37가지 사물이 다 등장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 지 

한 눈에 만들어 지는 과정을 펼쳐 보여주는 이 책은 정말 감탄이 저절로 나요.

 만들어 지는 과정이 번호 매긴 순서에 따라 잘 설명되어 있고,

삽화가 얼마나 정교하고 세세한 지. 설명을 보면서 삽화를 보면 정말 이렇게 만들어 지는 구나

머리속에 필름 돌아가듯 입력이 된답니다. 

 

 

초콜릿, 못, 틀니, 고층 건물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페이지에요.

초콜릿이 언제 어떻게 보편화되었는지 역사적인 배경도 들어 있구요.

만드는 과정이 14단계에 걸쳐서 실려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이 손 안에 들어 오기 까지 제법 많은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작은 초콜릿 하나 지만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소민이와 제 눈에 가장 먼저 들어 온 것은 바로 고층 건물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부분이었어요.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이 개발 지역이라 두 곳에서 지금 고층 건물이 지어지고 있어요.

한 곳은 제법 건물이 올라 가는 중이구요. 또 한 곳은 지금 기초공사 하는 중인데,

아이들과 지나다니면서 종종 건물 공사의 진척 정도에 관심을 갖고 보았던 지라,

고층 건물이 올라가는 과정이 순서에 따라 잘 그려져 있어서,

그간의 과정을 생각해 보면서 보다보니, 더 실감나고 재미있었습니다.

근처에 세워 지는 고층 건물이 현재 3번, 7번정도 공사까지 진척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떤 공사가 남았는지 예측해 볼 수 있어서, 참으로 유익하였어요.  

 

 

레고 블럭으로만 만들어 본 자동차, 진짜 자동차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 지

이 책 덕분에 처음으로 상세히 알아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어요.

경주용 자동차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 지. 설계과정, 차제 제작 과정, 운전자의 경주복,

경주 중 정비를 할 때  최고 50ㅂ명에 이르는 경주팀이 눈부신 속도로 움직이고,

정비사만 해도 자동차 부분 마다 따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도 눈에 띠는 정보였어요.

 

한 번에 다 보기엔 37개의 사물이라고 하기엔 참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놀라운 크로스 섹션>, 두고 두고 접하는 사물을 살펴 보고 관찰하다 보니,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접하는 많은 것들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될 듯 싶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바뀔 것이 기대됩니다.

 

리뷰 올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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