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잘못 배송해주셔서 늦게 쓰네요ㅠㅠ 오늘까지라고 하셔서 오늘 올려요..)

새로운 세계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다림세계문학의 시리즈중 스페인문학 "완벽한가족"을 읽고 많은점을 느꼈네요.
주인공 알렉스는 보통의 초등학생 남자아이 입니다.이 세상 모든 집에는 문제가 있기 마련이지만,알렉스의 집은 예외 입니다.유체 물리학자인 아빠 페,실내 장식가인 엄마 세타,그리고 두누나 델리아와 실비아.알렉스를 제외한 가족구성원 모두는한치의 결점도 없이 완벽합니다!
자신의 직장일을 완벽히 수행하고 시험에서는 항상 1등을 하며,집안을 깔끔하게 가꾸고,담배도 피지않고,아무리 화가나도 흥분하지 않고 좋은 말로 타이르는 완벽함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완벽한 가족에 숨이 막힌 알렉스는 어느날 친구 라파의 제안으로 완벽한 가족의 뒤를 미행하기 시작하는데요..
완벽함으로 되어있는 가족에게서 하나둘씩 헛점들이 발견되기 시작하죠.
국어와 수학을 낙제하고 카스텔라에 설탕대신 소금을 넣어버리느 엉성한 알렉스에게 너무나 무거운짐이고,거리감이 느껴지는 완벽한 가족이 싫었습니다.
그 완벽한 가족에서 결점을 발견하면 기분이 좋아질거라 믿었지만,오히려 자신이 더 슬퍼지게 되었습니다.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이 가족을 고통스럽게 하는것을 느끼곤 오히려 완벽한 가족이 되고싶다고 합니다.완벽한 가족은 말썽꾸러기 알렉스가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완벽한 가족을 지켜주고 노력하는 멋진 소설입니다.
가족의 완벽한 자리를 마련하기위해 카스텔라를 만들다 불이나고 소동이 벌어지지만,가족들은 위로만 해줍니다.그리고 알렉스는 사실을 털어놓고 가족들이 서로 실수를 격려하며 넓은 마음으로 안아주었습니다.
어느 누구나 결점은 있고,가족은 누구나 결점이 있습니다.
하지만,결점을 탓하지 말고 서로 보듬어 주는 가족이 완벽한 가족인것 같네요.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 완벽한 가족이라는 좋은 교훈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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