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러 퍼거슨 글/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김영선 역 | 국민서관 | 원서 : Tea for Ruby

 

아직도 공주에 푹~~빠져 지내는 둘째에게 아주 딱 어울리는

소꼽놀이 한 가득 펼쳐져 있는 오늘은 여왕님 만나는 날 입니다.

커버에서 부터 아이를 사로잡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에서부터

아이의 헤어스타일과 공주풍의 예쁜 옷이 눈을 사로 잡았나 보더군요



책장을 넘기자 마자 정말이지 탐이나는 사랑스런 찻잔세트!!

이거 있었음 좋겠다면서 가지고 있던 플라스틱 소꼽놀이 세트는 눈에 차지 않는지

진짜루 엄마랑 엄마친구들이 커피마시는 찻잔 세트 내 놓으라고

차 마시는 유리 차 세트잔 내려놓으라고

왜 아끼고 있는 중이냐고 물으면서 얼른 내 놓으라고 하더군요..ㅠㅠ

아이를 하나를 키우든 둘을 키우든 한번쯤은 볼 수 있는 즐거운 놀이시간

이 소꼽 놀이 역할 놀이가 아이의 정서발달에 좋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넘치지만

뭐 이런거 안하고 가는 아이들도 있을까? 싶은 오빠가 놀다 남은 소꼽놀이로

삼매경에 빠지는 날이 잦은 딸냄입니다.

정말이지 정원이 있다면...하는 꿈을 가져 보게 만드는 아기자기한 풍경이네요

스스로가 공주라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어느날 날아온 초대장 하나!!

오호라~~일욜날 여왕님과 다과를 하자는 아주 멋진 초대장인데요

아무래도 여왕님을 만나려면 평소의 캐주얼한 스타일이 아니라

여왕님께 누가 되지 않는 스타일로 변신해야 겠지요?!!

아웅~~너무 예쁘네요...아이가 입은 드레스며 들고 있는 부채며

지나가는 멋지구리 근위병까지

왕자님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ㅋㅋ

아이의 눈을 사로잡는 정말이지 궁전에 초대 받아 들어간 듯한 느낌이 확~~듭니다.

아마 그런 맛 때문에 손에서 먼저 이 그림책을 뽑아드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요즘 그림을 보면 옷이 좀 더 디테일 해 지는게 혹 이 그림책 때문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군요.

궁전!!하면 빼 놓을 수 없는 파티,파티!!

예쁘게 잘 차려입고 멋쟁이 신사들과 팔짱을 끼고 신나게 예쁘게 춤을 한번 추고 나면

정말 기분 완전 업! 되겠네요..

이런 저런 상상 가득 안고 한 주를 보내고 마침내 서둘러 여왕님 만나러 가는 일욜은

마음이 정말 급해 집니다. 한껏 멋지게 차려입고 예의가득 사랑스런 아이로 기억에 남아야 할텐데

오늘 만날 여왕님은 과연 어떤 분이실까요??

그러고 보니 엄마 아빠는 초대를 받지 않았나 보네요..^^

가장 아끼던 드레스 꺼내 입고 구두 신고 여왕님께 예의상 드릴 꽃 한손 가득안고

이제 점점 더 여왕님을 알현할 시간이 다가 옵니다.

우리 여왕님은 과연 어떤 분이실까요??

 

끝까지 가도 실망하지 않을

엄마 아빠의 눈엔 언제나 사랑스럽고 예쁘고 다정한 공주로 남을

예쁜 딸냄을 둔 맘들이라면 다 같이 공감할

오늘은 여왕님 만나는 날 입니다.

 

공주를 사랑하는 친구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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