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출판사의 " 등대 소년 조르디 "

페이지마다 무한히 넓디 넓게 펼쳐진 바다와 거기에 조르디가 있어요.

조르디에게는 바다가 유일한 친구였어요.

얼마나 외로운지 조르디는 유리병에 편지를 써서 바닷물위로 띄워서 보내요.

편지에 쓰여진 내용은

" 거기 누구 없어요? " 가 전부지만...계속 편지를 보냈어요.

매일매일을 바다가 보내주는 나뭇조각과 돌멩이들과 시간을 보내요.

그러다가 어느 날,

" 바다 이편에는 제가 있답니다. 마리 오세안느" 라는 답장을 받고 기뻐서 어찌할 줄 모르죠.

이 부분에서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

그렇게 둘은 바다에서 유리병을 우체부삼아 편지를 주고받다가

결국은 조르디가 마리 오세안느를 찾아 나서기에 이르러요.

그림이 참 서정적이고 아름답구요.

조르디의 간절한 마음이 가슴으로 전해져요.

조르디가 마리 오세안느를 만났을 때는 또 얼마나 기쁠까요.

그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