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 살아있다 1>으로 수학박물관을 소개하는 이 책 참으로 흥미로웠다.

수학박물관을 어떻게 설립이 되었을까 의심을 하면서 수학을 체험하는 식으로 경험하게 되면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결코 있을수 없을 것 같다.

<마테마티움> 세상에 하나뿐인 수학박물관 그 이름에 걸맞게 책속에서 보여지는 수학박물관은 흥미로움의 결정체이다. 사진 하나만으로도 그 멋진 곳이 우리 곁에 있지 않는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이다. 현재 독일에 있으며 많은 관람객을 보유하고 있는 세상에 하나 뿐인 수학박물관이라고 한다. [박물관소개]에서 보면 바서울에서 바로 갈 수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친근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독일이라는 사실. 찾아가는 길을 따라서 수학박물관으로 가고 싶다.

수학박물관은 초등학교 저학년아이들부터 고학년까지 읽기 편하게 되어 있다. 책을 좋아하는 7세 유아들도 책을 호기심으로라도 읽어보면 자세한 내용을 알수는 없겠지만 흥미로워할 것 같다. 우리집 아이들의 특징이 책이 두꺼우면 거부감을 일으키는데 수학박물관은 명령을 해서라도 읽혀봐야 겠다. 책속의 사진으로 흥미유발을 하고 흥미로운 수학 내용을 한번 읽어주면 자연스레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만큼 수학박물관에 대한 매력에 푹 빠졌다.

학창시절 수학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물씬해서 수학이라고 하면 걱정인데 큰딸아이도 수학이라고 하면 혀를 내 두른다. 모전녀전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아이가 수학을 싫어하면 걱정했는데 흥미롭게 수학을 접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이 되어서 너무 잘 되었다. 너무 다행이다.

수학박물관을 직접 다녀오고 나서 책을 접한다면 200%의 효과를 누릴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고 여행의 기회를 잡게 된다면 독일로 여행을 갈 것이다. 프뢰벨의 생가, 마테마티쿰을 꼭 방문할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왔으면 좋겠다. 독일에 가야할 이유가 두개가 생겼다.

수학을 어려운 아이들이 수학박물관을 통해 수학을 즐겁게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