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수학박물관이 실제로 존재할 줄은 몰랐죠... 

독일 기센 대학교 수학교수 알브레히트 보이텔스파허가 설립한 마테마티쿰. 

그 수학박물관관의 이야기를 책속에 자세히 담아놨습니다. 

저희가 수학을 배울때는 원리를 깨닫기보다는 수학 공식외워서 문제에 적용해서 푸느라 수학이란 학문 자체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었는데 요즘은 체험하면서 원리를 깨달으면서 수학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명이 납니다. 

아직 수를 모르는 아이에게 수의 기초에서 개념, 원리, 여러가지 수학의 쓰임새 등을 알려준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어려운 일인데 그 어려운 일들을 책이 대신 해주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수학교과서에서 배우는 수와 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함수, 문제해결력까지 다양하게 엿볼 수 있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  

수학이 응용되는 부분이 책 속에서처럼 그리 많은지 몰랐네요.. 

300쪽 정도 되는 책이지만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고 사진이나 그림들도 칼라풀하게 되어 있어서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학적 내용을 친절히 담아놔서 술술 잘 읽어가구요. 

중요한 부분은 밑줄도 쫙 쳐져있어서 키포인트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엄마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선물로 주어도 참 좋은 책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