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을 위한 과학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시작되어 한편의 동화를 통해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올라가는 막내딸에게 아주 적합한 책이네요. 8살이 되었는데도 산수정도는 하지만 수학이라고 하기에는 아이가 어려워해서 공부를 천천히 시키고 있는 편이었거든요. 자신이 알아들을 수 있을때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을 놓고 있어요. 그런 저에게 수학천재는 바로너 같은 책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마른 샘을 채워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학을 일상생활에서 찾아낼수 있는 혜안을 주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수학이 쉽고 재밌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죠. 마지막에 문제를 낸 작가는 문제를 풀기 싫으면 책으로 만족하면 된다는 쿨한 성격도 책을 사랑할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당나귀와 닭이 주인공이고 배움의 열정을 놓치지 않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초등저학년 이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수학을 재밌는 동화로 인식했으면 합니다. 절대 공부가 아니라 재미로 보는 책. 교과서가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수학천재는 바로 너!! 많은 아이들이 함께 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