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딸이 둘 있는데 10살짜리와 6살짜리 둘다 어찌나 분홍색을 좋아하고 공주옷을 좋아하는지

우리집엔 온통 분홍색들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글밥이 많은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너무나 웃으면서 즐겁게 본 책입니다.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에서 나온책은 우리아이하고 참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림도 글도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책이 나와서 실패하지 않은 책이 없어요.

그래서 요즘은 책 고를때 출판사까지 보고 고른답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본 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처음엔 핑크공주라고해서 아이도 저도 핑크색옷을 좋아하는 공주과 아이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아라는 아이들이 놀리고 불편한 분홍빛 공주풍 옷 입기를 너무 싫어한답니다.

엄마가 예쁘게 크라고 공주옷을 입히는데 여기부분에서 저또한 반성이 되더라구요.

전 공주풍의 옷은 아니지만 제가 분홍옷이 싫어서 아이에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을 많이 권하고

입히거든요.. 아라를 보니 자기마음대로 옷도 못입고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옷입는데 딸아이의 의견을 많이 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라는 오늘도 너무 싫은 공주풍옷을 입고 학교에 갑니다.. 아이들은 그런 아라를 보고 많이 놀려요.

아~~ 아라 엄마가 그런 사실을 안다면 아라가 입고 싶어하는 옷을 입힐텐데 안타까웠어요.

학교에서 짝 바꾸는 날이 였는데 너무나 싫어하는 자신과 너무나 닮아있는 최고은과 짝이 됩니다.

너무나 슬픈건 고아라와 최고은은 어떤아이도 짝하기를 원하지 않아서 둘만 남게 되었고

그래서 짝이 되어 더욱 왼수처럼 지냅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를 골려줄까, 이길까, 힘들게할까로 종일 고민합니다.

남을 골려줄려면 그사람에 대해 잘 알아야하니 서로에 대해 많이 관찰하고 기록까지 해놓습니다.

그래서 점점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둘은 너무나 싸워서 엄마들이 찾아왔고 그 다음날 부터는 자신들이 입고 싶어했던 보이쉬한 옷을 입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잔뜩 기대하고 옷을 입고 왔는데 그조차도 둘은 똑같습니다.. 딸아이가 이 부분을 어찌나 웃겨하는지

저또한 마찬가지로 너무나 재미있는 부분이였어요~

이젠 서로 다른 짝이 되고 다른 모둠에 가게 되었는데 너무나 행복할 것만 같았는데

다른아이들 속에선 아라와 고은이는 미운오리새끼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라와 고은이는 미운정이 들었는지 서로를 찾게 되고 서로 짝이 되기 위해 작전을 펼칩니다.

드디어 다시 짝이되고 둘도없는 단짝친구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요즘 아이의 생활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깔깔대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그림도 너무나 코믹하면서도 상황에 맞게 그려져 있어서 책을 상상하며 읽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요즘 한참 새로사귄 단짝친구에 빠져있는 딸아이가 자기 이야기같고 친구들이야기 같아서 더욱

공감되가 서서 재미있게 읽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여학생이라면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쁜 공주들에게 너무나 강추하고 싶은 대박난 책입니다...

아참 아이가 이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자기도 책을 쓰고 싶다면서 동화책을 만들었어요..

역시 책은 아이에게 창작활동에서 많은 영감을 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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