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한글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고 한다.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왜 그런지 알 수 있었다.

 

지식책은 딱딱한 내용을 닮고 있어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추리소설 형식을 빌어 동화를 풀어내는데다

시간터널을 통과하며 과거로 여행한다는 이야기의 구성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소재라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아들이 피식 웃는 모습을 보니.. 아들녀석도 역시 재밌었나 보다.

 

그저 재미있는 동화로만 접근하지 않고,

중간중간 꼭 필요한 질문들을 넣어서,

아이들이 언어나, 한글 등에 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했다.

자음이 닿소리, 모음이 홀소리인 거 다시 상기하며

이렇게 예쁜 우리 글이 있는데 왜 학교에선 자음, 모음.. 그렇게 배웠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책에서 설명한 대로 발음을 해보니,

정말 한글이 입모양을 본따 만든 아주 과학적인 글자이고,

우주를 담은 아주 철학적인 글자임을을 알 수 있었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유산 한글..

한글은 전 세계의 거의 대부분의 말을 담을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글자 수는 11,172개나 된다. 대단하다!!

이런 멋진 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은

기억력이 좋았고 책읽기를 좋아했단다..

이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분명 노벨상을 받지 않았을까?

정말 훌륭한 언어를 창조하셨으니 말이다.

아무튼.. 정말 훌륭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한글에 대해

새롭게, 그리고 다시금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어려운 지식들에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GoGo지식박물관..

정말 추천하고 싶다.^^

 

 

-> 등장인물들이다. 익숙한 이름들이 있어 더 흥미롭다.

 

-> 동화 형식의 이야기 전개와 재밌는 그림.

 

-> 이야기 중간중간 글자나 한글에 대한 설명 부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다.

 

-> 고학년이 되다 보니 시간이 없어.. 대학병원 갔다 오며 버스에서 읽었다. 재밌는지 미소 짓는 게 이뻐.. 한 컷.

*블로그: http://blog.naver.com/iris017/110106007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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