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책이 도착하자 너무도 기뻐하는 우리딸.... ^^

일반소설책 크기로 생각하고있었는데 생각보다 책이 컸답니다.

 

한장 한장 넘기며 맘에드는것을 체크하는중이에요. ^^

하고픈게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답니다.

딸아이가 항상 스케치북을 들고오면 두려움이 앞섰답니다.

미술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상상력이 풍부해서 그림의 주제를 설정해줄수

있었던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할수있는 것이란 옆에서 지켜봐주는것?

하지만 아이들은 혼자서 하는것보단 같이 하는 것에대해 더 행복함을 느끼고

못해도 만족감을 느끼는것같아요.

 

『엄마는 행복한 미술선생님』은 엄마표 미술수업에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방향을 알려줍니다.

 

또한 모방에 대한 관념도 달리 해석하고있지요.

같은 그림, 같은 주제에 대해 그린다 하더라도 아이들 각자가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만큼 새로운 작품이 탄생한다는 겁니다.

그런점에서 사실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하다 걱정했던 저의 마음도 살~짝 놓였답니다. ^^

스케치북 두장을 이용한 창문안의 방안과 창문밖의 세상의 주제가

재미났던지 제일먼저 그려보았어요. ^^

책이 도착한 날부터 학교 끝나고나면 스케치북과 색연필 들고

그림그리는 시간을 갖고있답니다. ^^

 

이책은 소재 / 주제별 그리기로 나뉘어 있지만 서로 연결되어있어요.

먼저 소재그리기에 있는 꽃, 동물, 탈것, 사람의 얼굴/몸 방향등에 대해

순서대로 따라 그려보고 기초를 다집니다.

거기에 주제를 입히고 그려나가다보면 새로운 작품이 탄생합니다.

각 페이지마다 친구들의 작품들이 있고 간간히 팁이 있어

쉽고 재밌게 그림그리는 시간을 가질수있어요.

 

하지만 나이가 어린 유치원 친구들이라면 다소 어려움이

있을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옆에서 함께 도와주며 한다면 삐뚤빼뚤하더라도

즐거운 미술시간이 될수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