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전략 수립으로 내 아이를 마케팅하라>

브랜드를 단순히 기업명, 상표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오히려 복잡한 개념으로 진화하여 전략적인 중요성을 가진 하나의 전략적 개념이 되었다. 이러한 브랜드 전략을 아이 학습에 접목시킬 것을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자녀의 브랜드를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가치로 탈바꿈 시켜야 하고, 그 대상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간단히 보면 첫째, 목표를 위한 설계가 처음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아이와 목표에 대한 명확한 확립이 필요하다. 단순히 부모의 꿈, 목표를 주입시키는 것에서 끝나지 말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해 정말 잠재력이 있는 부분을 발굴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고 나서 브랜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즉, 현재의 학력에 맞추어진 단기적인 대응의 자세를 버리고 진로에 대한 전략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즉,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의 일치 여부를 분석하고 어떠한 기질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이를 통해 Vision, Mission, Personality 의 요소를 잘 찾아야 할 것이다. 이 3가지를 필수로 함유하여 결과적으로 마지막 단계는 ‘내 자녀 이해하기’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내 자녀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고 더욱 소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습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이해도 같이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자기주도 학습 1~6단계>

이 책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부분은 자기주도 학습의 6단계에 대한 이해이다. 공부 자체에 거부감을 보이거나 학습의 의지가 강하지만 공부의 방법을 모르는 경우, 공부는 하지만 시켜야 하는 경우 등의 예를 들어 자기주도 학습이 실제 많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현실을 분석한다. 그 다음으로 6단계의 과정을 이행하도록 권유한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처음으로 자기 진단을 먼저 해야 한다. 미래의 직업비전, 그리고 필요한 능력 등의 요소를 얼마나 숙지하고 있는지 체크리스트법을 사용해 먼저 자가 진단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역시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앞서 강조하였던 브랜드 전략, 학습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고 나서 학습 자원 등을 확보한다. 그리고 월, 주 단위의 학습 계획 등을 통한 계획 수립, 환경 조성, 일관된 수행, 평가 및 점검 등을 통해 과정을 이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피드백을 조정하여 실제 자신의 자기주도 학습의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의 보완점을 다시 또 계획하고 장점을 계속 살리는 식의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끝을 낸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을 비롯한 다른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본인이 자신의 공부에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정신을 형성해야 하는 것이다. 완벽한 이해로 지적 자산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한 지식을 ‘공부의 주체’로서 주도성 놓지 않게 가져야 할 것이다. 말은 쉽지만 사실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이 자기주도 학습 단계이지만 성적에 관한 부모님의 질타보다는 아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실행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