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자마자

울딸들"와!!!괴물괴물괴물"을 외치며

책을 펴고 스케치북을 가져왔다

두 딸이 괴물 101가지를 다 그리겠다며

몇일을 그림그리기에 열중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괴물은

으르렁 테디였다!

둘이서 똑같이 같은 괴물을 동시에 그리며

꼭 똑같이 그리자고 약속했다

다른  괴물을 그릴때도 같이....

보기에도 우스울 정도로 괴물을 추려내는 작업을 둘이서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스케치북 한권의 분량을 모두 그렸다

그러나 너무나 슬픈 일이 생겼다

몇일이 지난 지금 시험 때문에 언능 후기를 올리려고

스케치북을 찾았건만

없다.

어제 대청소하고 없어진것이 분명 누군가가 집밖으로 내보낸 것 같다

재활용 되는 그곳에다

사진도

너무나 바쁜 일정으로 증거도 아직 안남겼는데

-.-;끙

하나 밖에 못찾았다.

그림을 모두 그리고는

기름종이로 본을 뜨고

색을 넣어 오리기 작업을 하기로한 으르렁 테디

이거한장 딸랑...넘 슬프다

그 모든 작업이 허사로 면목없다.

 

막내딸의 보물상자 옆에 고이 모셔놓은 테디다

이거라도.....기름종이에 색칠을 부분만 한 상태다

 

사진의 후레쉬때문에 진짜 같다!

으르렁 대며 걸어오는 듯 하지 않는가?!

이것으로 라도 후기에 도장을 찍는다.

 

책은

그림 그리기 좋도록 순서를 차근차근

표현하고 있어 따라그리기에 용이했다

아이들이 무엇부터 어떻게 그러야할지

직접보며 그리기 때문에

제법 완성도가 있는 괴물을 표현했다

유아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흥미를 유발하는 그리기 도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