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남자아이 취향인 것 같은 그림에다가

아이가 싫어하는 수학이라서 정말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2권 사달라고 난리인데 서점에 가보니 1권 뿐이네요.

어떤 책인가 싶어서 저도 읽어봤는데

분명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더군요.

처음부터 비밀을 간직한 이야기를 가지고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낼만한 요소들이 군데군데 있었는데요.

솔직히 3학년 저희 딸아이 수준에는 좀 쉬운 듯한 수학내용이라서

엄마인 전 아쉽긴 했어요.

하지만 1-2학년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괜찮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히 전 7살 딸아이가 있어서 이 책 읽으면서 수학에 관심을 가지도록 해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2권부터는 어떤 난위도의 수학문제들이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아무래도 점차 난위도가 높아지겠지요.

높아진 난위도에서도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 몇권까지 나오게 될지인데요.

솔직히 책이 좀 더 두꺼워졌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너무 빨리 읽는 것 같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의 수학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재미나게 수학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만화라서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