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처음 받자 말자..멋진 책인데..하는 생각이 들었다.책의 크기도 크고 그림도 남다른 것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DK책이다.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림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이런 책이 너무 좋다.

이런 책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크로스 섹션으로 단면으로도 자르고 옆면으로도 자르고 그속에 각각의 무언가가 존재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단순하지 않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사람만이 공간을 형성하고 복잡한 세상을 만들고 사는 줄

알았는데 강물 한가운데에 집을 짓는 집짓기 도사 비버도 사막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높다란 요새와 같은 집을 짓는 흰개미들도 부지런한 꿀벌들도 다들 너무나 대단한 지능의 소유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아들은 동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유심히 살펴보는데..흰개미중 여왕개미가 가득한 알로 인해배가 부풀어오른 모습을 보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정말 이렇게 되는 거냐고..진짜냐고 묻는다..

엄마도 흰개미를 본적이 없어서..사막에 있는 집은 정말 저렇다는데.여왕개미는...

숲속에도 수많은 동물들이 산다..위의 모습처럼..이 그림을 보니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생각난다..

이들은 모두 숲속의 이웃이겠지..잎싹이가 초록이를 데리고 숲으로 들어올때 다람쥐 토끼에 무당벌레 새들 나비 애벌레들이 이들을 곁눈질하는 장면이 말이다..이렇게 숲에 사는 친구들도 새로운 친구가 등장하면 한데 모여서 환영회도 해줄까??재밌는 상상도 해본다.

선인장 호텔을 연상케 하는 사막지대의 모습..

북극지방은 책을 다시함 열어 책크기의 2배가 되는 그림으로 잘 나타나있다.

아들들이 좋아하는 고래와 상어부터 북극곰, 바다코끼리..아름다운 그림이다..

툰드라 지대를 나타내는 곳이라한다.

이책은 그림도 완전 세밀하지만 세부설명또한 자세히 잘 정리되어있어 하나의 자연도감으로서의 역할도 할수 있을듯하다. 어느것 하나 허트로 그린 것이 없는 정말 첨부터 마지막 장까지 정성이 담겨있는 책을 만나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이런 책은 시리즈의 형태로 출간되어도 좋을 듯하다..

원래 시리즈가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