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이에게 이 책을 읽게 하지는 않았다.

충격도 아니고

전쟁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필요없는 것도 아닌

대답 없는 질문 같아서 일단은 보류해 두고 있다.

전쟁은 정말 필요할까?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이 책은 전쟁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이기적이지 않을까?

세계평화를 위해 전쟁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은 정말로 남한의 안전과 평화만을 위해서 적극 개입했을까?

베트남 전쟁이 남긴 상처도 또 얼마나 큰가?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만 가득 남겨둔 채 책은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사실 누군가의 대답이 필요한 질문도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전쟁은 틀림없이 이기심에서 발동한 무질서라는 것은 알아야 하겠다.

 

그리고,

사담 후세인에 대한 이야기 중에 아직 그가 살아있는 것처럼 되어 있는데

이는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물로 이 책이 1995년 초판되었기 때문에 그 당시 상황으로는 꽤나 무시무시한

인물로 그려지는 것이 맞겠지만

이미 그는 2006년에 사망했으며 이라크 사태는 종식되었기에

편집주라도 달아 그 사실을 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