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에 종이를 걷어내면 책속 빨간책이랑 똑같은 책이 나와요~

속표지에 보면...아기자기한 공룡의 일상을 그려놓았는데..어찌나 귀여운지~

놀고 먹고 씻고...딱 우리내 아이들의 모습 아닌가 싶네요...

책을 읽다보면....

한장 한장 넘기면서 아기공룡이 엄마공룡한테 책을 또 읽어달라는 페이지

엄마공룡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페이지...

이런순으로 넘어가는데요...

내용은 엄마공룡에게 아기공룡이 이야기책을 읽어 달라는데.

엄마공룡이 점점 잠이 들어가고...

책장이 넘어가면서 ...엄마공룡이 점점 드러 눞게 되고..

아기공룡이 화가나서 조금씩 얼굴이 붉혀지면서..

점점 조금씩 상황과 표정 피부색들이 어쩜 저리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지...^^

또 책속의 책 안에 글씨들이 진짜 제가 졸려서 아이들 책읽어 줄때..

보이는 글씨처럼...잘 해놓은것 같아요~




결굴 잠이들어버린 엄마공룡...아기공룡은 엄마공룡을 깨우다가..

엄마공룡이 읽어나지 않자 화가나서 책에 불을 뿜어버리는데...

그러면서 책에 구멍이...

진짜 책에도 구멍이 나 있어요...

깜찍하고 기발하면서 재미있는 책같아요~

마지막...속표지에는..책속의 책 주인공들이..

타버린 구멍속에서 빠져 나가려는듯하네요.....

빨간공룡은 아기공룡때문에 화가난듯..;;;

에밀리 그래밋의 사진도 너무 재미있게 잘 해놓은것같구요~

마지막장에 화재 대피소 푯말 옆에 주인공들이 나란히 있는걸로..

이책은 끝이 나네요.,...

가끔 자기전에 책을 읽어달라는 딸램이 말에 피곤해 걍 자자..

하는 경우가있었는데.....

제모습이 엄마공룡같아서 조금 많이 찔리네요.....

왠만한 책은 다 읽으니깐 너 혼자 읽어 라고 했었는데..

아기공룡이 화가나 불태워 버리는 모습을 보니...

어쩌면 울딸램이도 가끔은 저 아기공룡처럼 화가나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앞으로는 조금 피곤해도 한두권 정도는읽어 줘야 아기공룡처럼

화내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