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웅1

 

영어영웅은 과학영웅, 한자영웅 등 영웅시리즈에 나오는 벤이 주인공입니다. 다른 책에서 보았던 주인공이 나오니 일단 친숙합니다.

 

메이플스OO에서 나오는 영어도O  등 다른 영어 학습만화를 다수 보아 온 입장에서 비교하겠습니다.

영웅 시리즈가 다른 학습만화 분야에서도 그렇고

영어학습만화 부분에서도 선두주자가 이미 출판되어 나와있는 후발주자입니다.

후발주자의 경우 선발주자를 뛰어넘거나 극복할 수 있는 특색 혹은 장점을 가지지 않고는 시장 (이 경우에는 아이들의 선호도에 입각한 엄마들의 구매의지)을 점유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솔직히 앞서 보았던 영웅시리즈는 고유한 색이 잘 드러나지 않아 아이들의 선호도면에서 대박의 점수를 따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어영웅은 드디어 영어학습에 기존 학습만화와의 차별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어생활화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동사가 have, make, take, do, get 동사입니다.

저 다섯 동사에 기본적인 주어, 목적어를 붙이고 적절한 전치사를 붙이면 마치 능숙한 굉장히 그그럴 듯 들리는 구어체 영어로 변신하거든요.

 

기존의 영어 학습서가 초등수준에서 알아야 할 영어단어 목록을 만들고 각 영어단어들이 나오는 내용을 전개시키고 단어를 접하고 익히도록 했다면, 영어영웅은 쓰임이 많은 단어에 주목하여 단어를 중심으로 다른 단어들을 붙여 나가며 이해를 확장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영어영웅에서는 위 다섯가지의 하나가 아닌 come 동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당연히 위 기본 다섯동사는 초등수준으로 쓰임을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그 다음으로 쓰임이 많으면서 초등수준의 아이들이 기초영어로 알아듣고 사용할 수 있는 영어가 come, go 등이 되겠지요.  작가 이보영 선생님의 의도를 나름 분석해보자면 말입니다.

 

Come을 통해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들이 나옵니다.

Come, come in, come on, come together, come true 등 이야기 전개에 맞추어 대화체로 삽입되고 각 챕터에서 다시 정리 해줍니다.

 

학습서의 수준은 초등 저학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작성되었습니다.  영어도O의 수준에 비교하여 한 두살 어린 연령도 만화뿐만이 아니라 영어표현도 알 수 있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흥미면에서는 우리 아이의 표현을 그대로 쓰겠습니다.  ‘어! 영어영웅도 재미있네’ 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은품 두더지를 아주 좋아하였습니다)

 

후발주자로서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http://blog.momschool.co.kr/gosh/16523

http://blog.yes24.com/document/5642361

http://book.interpark.com/blog/togosh/2465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