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생각의 탄생>...처음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자뭇 궁금하기도 했었다. 틀에 박힌 사고가 아닌 좀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위대한  위인들이  어떻게 창의적 발상에 접근하고 생각하는 지를 보면서

'아하~~이렇게 생각하기도 하는구나'~~혹은 우리가 놓치고 지나가는 것들을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도 없잖아 있었다. 끝없이 연습해야 하는 생각의 기술인만큼,

좀 더 어려서부터 생각의 기술을 익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책은 어린이들이 봐야하는 책인데...다소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야기식으로 글은 써있지만 내용에 담긴 깊이나 용어들을 다 이해하기엔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심오 하다.

 

하지만 전체를 다 소화해내기엔 무리지만 내용중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아이들과 진지한 대화를 끌어내기엔 더없이 좋은 소재들로 구성되어있다...

이를테면 '이미지를 떠올리면 답이 보인다'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할때

'펭귄이 하늘을 난다면?'이란 질문를 아이들에게 한번 던져보았다..

큰아이는 당장~~'엄마, 펭귄은 못날아요...걸어다녀요..뒤뚱뒤뚱"

하지만 작은아이는 " 날개가 있으니까 연습하면 되지..."라는 답을 하였다.

그다음에 일본에서있었던 수의사 이야기를 해주었다...

펭귄이 물에서 헤엄칠때 밑에서 그걸 본다면 마치 날아다니는

새처럼 보이지 않을까? 바로 ..이런 생각의발상~~~

언제든지..혹은 어디서든지 이같은 생각의 발상은 가능하다라는것을 말해주는 책이다..

이 책 덕분에 아이들과 창의활동을 하는데 힌트도 얻을수 있었다...

특히, 추상화 훈련법은 생각보다 쉽고 평소에 아이들과 독후활동 할때 적용하면 좋을거같았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꺼번에 읽고 소화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책이지만 어른들이 자녀와 함께 읽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기엔 더없이 많은 소재꺼리를 가지고있는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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