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들에는 영문도 같이 실어놓아서 과학용어를 영어로도 익힐 수 있답니다.

엄마랑 아이랑 역할을 맡아서 읽어내려도 좋아요.

우화의 끝부분은 항상 '그리고 그것뿐이 아니에요...하면서 끝납니다.

그 다음부터는 본문 내용과 관련있는 확장된 정보들이 나옵니다.

작고 따라 그리기 쉬운 그림들이 나오는데 글의 이해를 많이 도와준답니다.

본문을 읽고 어떻게 아이와의 대화를 이끌지도 부록으로 나와있어요.

학문적 지식,감성 지능,예술 활동,실행하기,시스템 연결짓기의

다섯분야로 생각거리,대화 거리를 주고 있어요.

사람들이 마시고 버린 커피 찌꺼기를 소,지렁이는 싫어하지만,
표고버섯의 도움을 받으면 잘 자랄 수 있답니다.

버섯은 지렁이가 먹을 음식을 만들고,지렁이는 식물이 먹는 음식을 만들고,

소는 그 식물을 먹고 자라고! 이렇게 함께 일하면 아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네요.

지렁이,표고버섯

나비와 송어는 자연의 에너지를 이용해 살아가요.
공기의 흐름과 물의 흐름이 어떻게 에너지가 될까요?

송어는 달걀처럼 생겨서 센 물살에서도 떠내려가지 않고,

나비는 바람을 따라서 이리저리 공기속을 서핑한다네요.

나비,송어

이구아나는 머리와 팔다리를 껍질 속에 쏙 넣을 수 있는 거북이를 부러워하지요.
하지만 거북이는 이구아나를 부러워합니다.

'난 네가 부러워 넌 언제든지 등을 긁을 수 있잖아.네가 그 긴 발톱으로 내 등을 긁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거북이가 이구아나에게 말하네요.

이구아나,거북

책을 읽은 후...

위 책들 중 [나비와 송어의 재주]로 아이랑 독후 활동을 해 보았어요.

겉표지를 따라 그려보고

바닷가에서 조가비 줍는 것을 좋아하나요?...를 써보았어요.

전에 만든 모빌로 책속 '직접 해 보아요'도 해보았답니다.

작은 책이지만 다양한 읽을 거리,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

우화로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유아부터

영문과 학문적 지식으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초등고학년까지

다양한 독자를 사로 잡을 수 있는 책.

우리 지구가 처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

나무만 바라보지 않고 숲을 바라볼 수 있고 멀리 내다볼 수 있게 해주는 책~

...제리 과학 동화를 읽고 난 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