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미치게 하는 아이 행동에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

표지의 타이틀 문구입니다.

도대체 어느 정도이길래 부모를 미치게 할까..하며 피식 웃으며 목차를 열어보니,

'아..과거 나도 언젠가 한번씩은 겪었던 일들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니, 앞으로 겪을 일도 있고,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일들도 있는 그런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이 책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목차를 소개합니다.

우리 아이가 어느 항목에 해당되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저희 집 큰아이는 6세 여아인데, 주변인(친인척, 이웃들, 선생님 등)들을 만나면 인사를 잘 하지 않습니다.

저도 이 일로 아이에게 "엄마는 인사 잘하는 친구가 제일 예쁘다" 라는 말도 해보고,

가끔 낯뜨겁다 싶을 때는 제가 장난스럽게 아이와 함께 몸을 포개서 인사도 해보고 하는데...

인사를 거부하는 아이..예뻐보이는 아이는 아니겠지요.

이 책에 단기적인 전략과, 장기적인 전략이 나와있더라고요.

요즘 시도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은 작은 아이에게 해당되는 부분인데요,

바로 손가락 빨기

둘째는 만 21개월 남아입니다.

아기때부터 엄마에게 보채는 것 없이 혼자 잠도 잘자고, 잠도 오랜 시간 푸욱~자서 잠에 관한 한은 엄마를 힘들게 하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그런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단점은 바로 손가락을 빠는 거였어요.

손가락을 빨며 마음의 위안을 얻은 것이었지요.

이제와서 고치려 하니 그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손가락을 빠는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직 말길을 잘 못알아듣는 아이들에게는 조금 무리일 수 있는 해결책이지만 나름 바른 안내인 것 같아요.

 

75가지 상황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시간 날때마다 아니면 우리 아이가 해당되는 내용만 골라서

쉽게 읽어볼 수 있는 내용들이에요.

물론 읽어보고 그 일에 대한 생각도, 해결을 위한 시도를 오랜 시간 해야하겠지만요.

도움이 될만한 육아서입니다.

 

201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