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바뀐 환경에서 1학년 아이가 느끼게 될 학습에 대한 느낌은

어떤 것일까요? 몇 년 동안 입학준비를 했다고 자신만만해 할지, 아니면

새로운 교과목에 부담감을 엄청 갖고 있을지 엄마인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다만, 내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호기심을 해결하고 학습 또한 놀이의 하나로

받아들였음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답니다.

왜 그래요? 하며 원리을 질문하는 아이에게 '그건 그냥 그렇게 하기로 한거야'하는

궁색한 대답으로는 결코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가질수 없다는 것, 결국 질문해봤자

뻔한 대답이지... 하며 그림같은 아이로 되가는 것을 원하는 부모는 없을거에요.

저학년때는 국어, 수학만 잘 잡아둬도 성공하는거란걸 아이를 키워보니 알겠더군요.

다른 과목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 두 과목이 모든 과목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지요. 기초 공사를 탄탄히 해야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건물이 완성되는 것은

만고의 진리임을 초1 학습에서 새삼 깨닫네요

1학년은 3월 한달간은 적응기간이라고 해서 교과목 수업은 안해요.

하지만 4월이 되면 바로 수업이 시작되고, 받아쓰기, 그림일기도 시작한다고 합니다.

한글의 원리를 잘 모르는 아이에게 무조건 달달 외워서 쓰게 하는게 아니라

왜 그래야 하는지 1학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자세한 설명을 해주 점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이 책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 바로 자기소개서인데

처음으로 공개수업을 할 때

1학년은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져요.

모든 아이가 다 참여하지요.

대부분 우물주물..

하지만 저희 아들 책에서 배운 내용대로 아주 잘 해냈습니다.

씩씩한 하게 큰소리로 이름은 무엇인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등등..

이런 모습 볼 때 미소가 절로 나온다는 것 학부모라면 모두 공감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