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오리엔탈풍의 그림이 눈에 확띈 그림책이 저희집에 찾아왔어요.

느림보그림책 39번째 '사막의 아이 닌네'라는 책이랍니다.

깜빡깜빡 별이 좋고 휘잉휘잉 바람 부는 밤~

하얀 낙타의 아이라 불리우는 닌네 할머니..

왜 그렇게 부르는지 닌넨 할머니가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닌네는 사막장미를 주우려 천막을 나왔어요.

사나운 바람이 사막을 휩쓸어 버리고~

닌네는 눈을 꽉 감고 용기의 노래를 불렀어요.

바람이 물러가고 닌네도 눈을 떳지만 모래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엄마를 불러보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고...

닌네는 비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그 노래에 하얀낙타와 만나고 엄마를 찾기위해 사막여우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

셋은 닌네의 엄마를 찾아 나서는데....

사막의 무서운 바람때문에 엄마를 잃은 닌네~

할머니에게 배운 용기의 노래, 비의 노래로 하얀낙타와 사막여우의 도움을 받게되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진정한 용기을 일깨우게 하는 예쁜 동화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앞으로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이 닥치겠지요.

그럴때마다 옆에 하얀낙타나 사막여우처럼 용기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지혜와 용기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거예요. 

이책은 지혜, 용기, 우정을 배울 수 있는 책인것 같아 좋았어요.

책을 첨봤을때 이슬람문화의 화려하면서 독특한 문양의 그림을 보고

외국작가의 그림책인가 했는데...

우리나라 김지영님의 그림책이네요.

미술전공을 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흔히 보지 못한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책 한장한장 한폭의 병풍을 보는 듯했어요.

멋진 그림의 사막의 아이 닌네.. 닌네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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