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잘 될 거야

사람들 중에는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는 사람과 부정적인 사고와 행동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구분할 수는 없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말이 우선 나오는 성향을 보이곤 하지요.

물론 부정적이라기보다는 안될 대비해 준비하고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나타나면 오히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도리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도도 해보기전에 자포자기 하는 일이 벌어지고 그런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퍼져 일 전체가 그르치는 일이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이 책 《그래, 잘될 거야!》는 어린이들이 평소에 생각 없이 내뱉는 부정적인 말이나 행동이 결국 자신에게 부정적인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나나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 줍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말, 행동은 자신의 마음을 자라지 못하게 하고, 친구나 가족들과 벽을 쌓는 역할을 합니다. 늘 툴툴거리며 반대만 하는 나나옆에는 친구들이 함께 있기를 꺼립니다. 친구들이 내는 의견에 대해 항상 나나는 그런 것들은 하고 해 봤자 잘 되지도 않을 것이라 짜증을 내며 말하기 때문에 친구들은 모두 나나와 같은 모듬으로 함께 활동하기가 어려운 것이지요. 이렇게 부정적인 말과 행동은 본인과 주변에 모두 부정적인 에너지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친구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고 엄마에게도인정받지 못하는 나나는 꿈에서 마음 정원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시들어 가는 ‘김나나 꽃’을 보며 그늘 속에서 자라지 못하고 시들어 가는 모습이 꼭 자신을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꿈에서 깬 나나는 폐허에 버려진 자신의 꽃씨에 물을 주면서 희망을 키우게 됩니다.

나나의 부정적인 사고의 원인은 나나의 엄마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나나의 엄마는 나나의 노력과 생각에 대해서 일번적으로 무시하는 태도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 야단을 치고 다그치는 태도를 일관합니다. 칭찬과 격려가 없이 자란 나나의 생각이 자꾸만 부정적으로 흐를 수 박에 없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읽고 (워낙 자기 계발 동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독서노트도 썼지만 엄마에게도 던져주는 메시지가 많은 책이었습니다.  결국 엄마의 말과 행동이 아이의 사고와 성격 형성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 더욱 아이를 향한 말과 행동에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아이에게 ‘잘 했어’ 하는 칭찬 한 마디와 ‘잘 하고 있어, 잘 될 거야’ 격려 한마디 해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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