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렸을 때는 아이들 그림책이 정말 창작그림책이

대다수였는데, 요즘은 수학동화, 미술동화, 과학동화,

논술동화, 철학동화 등등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나오는 책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지구야, 우리가 지켜줄게>....

정말 아이들이 알아야 할 사항 중 하나이긴 하지만,

조금만 잘못 접근해도 재미없게 느껴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보니,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게

정말 잘 쓴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일단 그림이 마음에 들어요..^^
제 취향의 그림이네요...^^

선으로 싹싹 긋고 색칠한 세세한 부분까지 다 마음에 들어요...

내용은 유치원에 다니는 톰이, 어느날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아픈 지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웁니다..^^

아이들이 유치원 선생님과 수업하는 장면...

우리 아이가 좋아하네요^^

아무튼,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법,

과일과 채소 껍질로 퇴비를 만든다는 사실,

풍력발전기에 대해 보여줍니다...

우리 아이, 평소에 늘 쓰레기 재활용할 때

따라 나와서 같이 분류해서 버리고 해서 그런지 잘 와닿나봐요^^

풍력발전소도 동네에 있어서 그림에 있던 커다란 날개밑에서

사진도 찍고 했던 터라 아이한테 잘 와닿는 거 같아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집에서 오버해서 노력하다가,

가족들에게 한마디 듣기도 하지만,

톰 덕분에 온 가족이 바뀐 모습을 보고

뿌듯해하는 걸로 끝나네요...

딱 우리 아이를 위해 만들어진 책 같아서

아주 좋아요^^

아이도 정말 열심히 보고 마음에 쏙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