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똥에서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된 후로 몽실언니의 책을 일고...
사람의 마음을 어찌 이리 잘 아실꼬...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작가님의 여는 글에 나오는 것처럼...부자 되는 것보다 축구를 일등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모두 사이좋게 사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는 말씀에 너무 공감합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갈등을 겪기도 하고 힘든 일을 만나기도 한답니다. 거기에 사람들의 감정선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대처 능력과 방법도 여러가지 있을 겁니다. 그 감정들을 어떻게 본인이 다스리고 겪어 내느냐에 대한 것은 어릴 적 이렇게 행복한 동화 마음이 따뜻한 글을 얼마나 읽었느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쳐 부시고 때리고 하는 잔인하고 끔찍함이 있는 대중매체 속에 사는 우리는--- 살기 위해 먹어야 하는 풀부꽃풀, 댕댕이 덩굴, 그리고 갈매 덩굴을 차마 먹지 못하고 있는 토끼...하느님과의 대화에서 남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는 세상이 오면....보리수나 이슬..바람한 줌 그리고 아침 햇빛을 먹고도 살수 있음을 .....과연 그런 날이 올까요? 신문에 나오는 아이들이 무시무시하다고 느끼는 그런세상이--- 너무 낯설기만 하겠지요..?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여 주고 있는 아기 소나무,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고추 짱아, 자연의 어둡고 밝음의 모든 하나님의 선물이신 소낙비, 친구의 소중함 굴뚝새, 남과 북을 보여주는 분단의 아픔다람쥐 동산 모두 모두 권정생 작가님의 생각을 요즘 우리 아이들이 모두 읽어 밝고 명랑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