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책이다.
책 글씨도 크고...내용도 쉽게 술술 읽히는 내용이라 초등학교 저,중학년에게 적합한 책이다.
짧은 단편들이 모두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었다.
아이들에게 뿐만이 아니라 엄마인 내 가슴도 따뜻하게 하는 내용들이었다.
긴 하루
꽃무늬 원피스
땡칠 씨
수지 아줌마 오줌 싸다.
천 개의 별에게
아빠의 복권
이렇게 6개의 짧은 이야기 중에서 특히 [수지 아줌마 오줌 싸다] 와 [땡칠 씨!]는 특히 가슴에 와 닿았다.... 비가 오는 날은 나도 누군가에게 우산을 씌워 주어야지... 그것이 언젠가는 내게 돌아오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남편을 구박하는 나의 모습을 보게 해준 땡칠씨 모두 예쁜 글들이다.
이 책의 제목을 수지 아줌마 오줌 싸다...로 정함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책장에서 책을 뽑아들게 하는 효과를 갖게 되었다.
울집에 놀러온 2학년 조카들도 이 책 먼저 뽑아들고, 앉은 자리에서 뚝딱 쉽게 읽어 내었으니까...
웃기기만 한 책이 아니라, 교훈만을 어거지로 집어 넣은 책이 아니라...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저절로 내 행동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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