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 아이를 위한 진정한 멘토를 찾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았습니다. 가끔 "엄마 선의의 거짓말도 안 돼?" 라고 아이가 물을때도 있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분들은 자신이 가야하는 길에 자신의 뜻과 맞지 않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소신껏 행동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 전에 위인전이나 다른 책에서 만나보았던 위인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평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 분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색다른 의미가 있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먼저 그 길을 가신분들을 따라서 그 다음 분들이 또 자신의 상황 속에서 꿋꿋하게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셨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형제가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을 종종 합니다. 그럴때면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거의 열변을 토하는 수준으로 하는데요. 그런 자신만의 이유를 만들지 말고 오직 사랑과 평화와 배려만 생각해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 수 있기를...그것이 학생인 우리 아이가 지금 현재 실천할 수 있는 일임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이 책에는 대단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다만 자신이 옮다고 믿는것을 끝까지 추친할 수 있는 힘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던 그 삶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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