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은 암기과목일까요?　암기과목이 아닐까요?

이 책의 저자는 생물은 부분 부분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커다란 그림을 채워 나가는 과목이라고 했다.

물론 이 말에 동의한다. 그러나 100%는 아니다. 왜! 우리 아이들은 시험을 쳐야하니까.

그러나!!! 이 책은 생물이라는 학문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또 이해한 것이 머리에 오래 남아있게 만드는 책이다.

와우!! 바로 이게 엄마들의 바램이 아닐까.

초등생물 생생 교과서를 공부하기위한 쉬운 전과로 여기거나, 아님 시험을 위한 다른 학습서로 여기고 관심가지는 엄마들은 환상을 깨시길..

각각의 챕터가 생물-식물-동물-인체-뇌와 신경계-유전-생명의 역사-환경 순으로 되어있다.

쉬운내용과 어려운 내용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 과를 이루고 있다. 

당장의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대비해 또는 다음 학년 예습용으로 이용하려면 머리 꽤나 아플 것이다. 교과서 관련 내용만을 찾아 읽으려면 앞 뒤 책장넘기느라 바쁠 것이다.

그러니 엄마들이여, 첫 장부터 꾸준히 아이에게 읽혀주면 좋겠다.

아이 연령에 따라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어렵고 이해안되더라도 끝까지 읽어보고,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면 좋겠다.

이렇게 하다보면 저자의 말대로 생물이라는 커다란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

이런 이 책의 특징들에서 활용연령이 다양해지는 것 같다.

초등 1학년이 읽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많다.

초등 4학년에게도 어려운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재미있어서 보게 된다.

그러면?? 내 생각에 생물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중학생이 읽어도 아주 충분하고 흥미로운 책인 듯 하다.

왜 맘스쿨에서 초등 3-4학년으로 분류해 놓았는지 모를 정도다.

"외우지 않아도 쏙쏙"에 중점을 두고 자꾸 읽혀보길 바란다.

나이에 구애받지 말고서 말이다.

어른이 읽어도 참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