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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주고 싶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오히려 제가 부끄러운 생각
이 들었어요.
책 내용 중에 마지막..글이..
=왜냐하면 우리에게
엄마는 오직 한 분이기 때문에.
달은 우리가 그런 엄마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작은 것이기 떄문에=
그냥...이 책에서 서술하는 엄마만큼...내가 그런 자격이 있는지..
그냥 고개가 숙여졌죠.
처음 이 책을 우리아이들에게 읽혀서..
우리 애들이 엄마를 위하는 마음이 좀 커지도록...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부풀었었는데...
오히려...제가..더 반성하게 되어 버렸지요.
책은 역시나 로라 보자마자 끝까지 읽더라고요
자기 전에 책을 읽을 때는 제가 읽어 주었는데..
로라는 어떻게 달을 딸 수 있냐면서..
뭐 좀 배웠다고...
지구는 둥근데..지구 밖으로 나가야 달이 있는데..하면서 말이죠...^^
로라가 이 책을 읽고 내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효과가 차차...나타나길 바래...)
책의 내용이나 그림은 무척 이뻤답니다.
작은 아이가 하나뿐인 엄마에게 멋진 선물을 하기 위해
달을 주려고 하고..
달을 따기 위해 아주 많은 사람들이 점점 모여 도와주어서
달을 따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마음도 이쁘고
그림도 글의 내용에 맞게 따스하고 귀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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