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자주 찾지만 이 책을 보니까 정말 많이 몰라던 것 같습니다.
태백의 '검룡소'라는 곳에서부터 샘솟아 흘러 흘러 김포 보구곶리에 이르는 514KM
장대한 한강!
이 곳에 우리나라는 기적을 만들어 가고 살았죠!
아주 오랜 옛날 삼국 시대 이전부터 말이지요.
이 기회의 땅 한강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서 싸움도 치열했지만 그만큼 살아 숨쉬는 정치, 경제, 문화,예술의 터전이었지요.
지금도 주말에 가보면 가족, 연인, 친구들이 찾는 '쉼'과 '재미'의 처소입니다.
<한강역사 체험백과>는 정말 한강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강동구의 암사동 선사 주거지서부터 김포 애기봉까지 40곳의 지역을 유익하게 구성해 나갑니다.
01 암사동 선사 주거지
주소|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139-2번지
교통| 지하철 8호선 암사역
보는 시간| 오전 9시30분~ 오후6시
더 볼 곳|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올림픽공원,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백제 옛무덤
사람들은 언제부터 한강둘레에서 살았을까?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구요.
선사시대 모습을 고스란히 되살려 놓은 전시관을 사진과 함께 실었습니다.
어려운 말은 백과사전처럼 설명해 두어서 초등학생들도 보기 편합니다.
지금처럼 성냥이나 라이터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불을 피웠나요? 우리 어린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사항을 대화체로 설명해 주고요. 유물들도 사진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대략 370페이지 정도의 두꺼운 책이지만 하나하나 정성껏 40곳의 이야기를 담아서 지루하지 않고 새롭게 안 사실들이 많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초등학교4학년에 올라가는 우리 딸 사회책 지역사회-서울인데
정말 많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 숙제하곤 했는데 유용할 것 같아서 좋습니다.
잘 안내가 되어 있어서 아직 못 가본 암사동, 석촌동 백제 옛무덤, 선정릉,동호 독서당 터, 현충원, 이태원,용산신학교,공민왕 사당, 절두산 성지, 망원정, 염창 터, 광주암, 약사사, 애기봉.....
우리 딸들과 '한강알기'에 나서 볼 계획을 세울까 합니다.
재밌겠죠?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