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폭격`즈음에 도착한 `열두살의 전쟁`은 5학년 딸아이에게 읽으면서 눈물 평펑과 두려움이었습니다. 인천에 살고 있으니 지역뉴스에서 `연평도주민`피난(?)보도뉴스를 자주 접하게되었구요~~
그동안엔 전쟁세대인 할머니로부터 6.25사변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지루해하고 심각성(?)을 못느끼는 아이였는데...엄마랑 헤어지게 될까봐 무섭다고 하더군요~~
`열두살의 전쟁`속 강하를 보며,
그동안 공부하기 싫고,사고 싶은게 많았던 한참 멋내기 좋아하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나봅니다.잠시나마 지금 이대로의 평화에 감사했구요~~
아쉬운건 책의 두께와 지역사투리로 혼자 해석이 안되어- 아빠엄마에게 물어보며 읽다보니,책한권읽는데 며칠이 걸렸네요~~
`열두살의 전쟁`덕분에 평화에 대한 감사함이 생겼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