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책의 글도 좋아야 하지만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림의 느낌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이도 아직은 글 보다 그림을 오랫동안 들여다 보기도 하구요.
그래서, '누가 빨리 달릴까?'는 그 부분에 있어서 아주 맘에 들어요.
타조, 두루미, 오리는 누가 다리가 가장 길까?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놀이는 시작해요.
원숭이가 작은 자를 이용해서 다리 길이는 제고 , 달리기 시합을 하죠.
모두들 타조가 다리가 제일 길기 때문에 당연히 타조가 이길 것 이라고 단언하고
두루미와 오리는 하고싶지 않은 시합을 시작합니다.
당연히 타조가 일등을하구요... 하지만, 목표지점앞에 강이 있었고
강까지는 타조가 일등이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는 이야기로 길이에 대한 개념과
어떠한 일이든 예측한데로만 되지 않는다는 작은 깨달음도 얻게 해주는 내용입니다.
당연히 아이는 아주 흥미로워하구요
글 끝나고 뒷부분에 여러가지 문제를 더욱 좋아합니다.
길이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재미있는 문제들까지 다 풀면
'길이비교'는 공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