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본 날,,,, 그날 할머니집에 가는 날이었어요. 예상대로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엄마, 이 책 할머니집에가서도 읽어주세요~"해서, 할머니집에 가지고 갔습니다. 물론 할머니집에 가서도 열심히 읽어달라고 했고, 할머니께도 여쭤보더라구요. 할머니대답은 "할머니몸속엔 우리 민욱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들어있다고 하셨답니다. 민욱이는 장난기어린얼굴로 저에게 매일 응가나오는장면을 펼치고는 "엄마, 여기 보세요, 눈감지말고 눈 똑바로 뜨고 보세요"합니다.. 그러면서 깔깔깔..... 우리 민욱이 오늘도 할머니집에 갑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저에게 응가나오는 그림을 보여줄것같습니다. ....그림이 조금 엽기적이긴 하지만,,, ^^ ^^ 민욱이가 좋아하니,,, 참고 봐줘야겠죠? 우리 민욱이는 과일을 좋아해서인지 과일을 다 오려 남자어린이에게 많이 붙였어요. 아이에게 상상을 심어주는 고마운 책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쭉 "우리 몸속엔 뭐가 들어 있다고?"를 사랑해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