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서평단]특별한 책과의 만남~

모집기간

2011-01-31 ~ 2011-02-20

모집인원

5명

당첨자발표일

2011-02-22

후기 작성 기간

2011-02-28 ~ 2011-03-14

늘 화려한 색채의 그림만 보다가 수묵화 그림을 보니 마음의 안정을 느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짧은 글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많은 상상과 많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놀러온 이웃집 엄마는 아이들 그림을 그릴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며 책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했어요. 수묵기법으로 현대적인 그림은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차가운 도시를 나타내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딸이 이 책을 보니 시가 생각이 난다고 해서 시를 지어서 저에게 보여주었어요

어느날

빨강새야

심심하지?

도시에 가지않고

시골에 갈래?

그러면 네 친구들이 많을거야

그럼 쌀도 먹고 좋을거야

시골에 가면 내일 꼭

미역국 끓여주마

따끈따끈 온 겨울에

먹으면 좋겠다.

지는 노일이 멋지지?

해가 지지 않니?

길 읽어버리지 않고

네 집에 가거라

참새들이 기다릴테야

그 친구들은 널 보고 싶을거야

서두르렴 그렇지 않으면 길을 읽을 걸?

그러면 내일 꼭 미역구 끓여주마

따끈따끈 온겨울에

먹으면 좋겠다

사실 저학년이라 말이 좀 이상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보고 지은 시라니 기특하더라구요.

기존의 책의 틀에서 벗어나 색다른 책을 경험하고 싶은신 분들한테 적극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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