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접하고 참~ 작가 이장희씨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이 생기더군요.
일단 스케치와 서울이라는 절묘하고 특이한 만남으로 책을 써내려 갑니다.
읽는 내내 서울에 대한 감성과 새록새록 알게된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는데...
아마도 이런 책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 감동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스케치라는 도구를 아주 잘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 어떤 책보다도 깊이 있게 서울을 알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경복궁, 먕동, 수진궁, 광화문 광장,종로, 청계천, 우정총국, 정동,혜화동,숭례문, 경교장,딜쿠샤,인사동, 그밖에 미처 다 담지 못한 풍경들을 담았습니다.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한느 서울에 대해서...
구석 구석의 역사와 의미를 그려냈습니다.
스케치의 힘인가요?
여러 각도와 세밀하게 담아내 그 현장에 내가 작가처럼 앉아있는듯한 착각(!)까지 들더군요.
특히 이 책을 읽을 때 우리 딸아이가 초등4학년인데 '경복궁 현장답사계획서' 과제가 있었답니다.
요즘 아이들이 쉽고 편한 인터넷으로 다들 숙제해 가는데...
저희 딸에게 이 책 경복궁을 소개 하면서 같이 공부했습니다.
우리 딸아이의 과제는 좀 많이 특별(!)한 숙제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4학년 우리 고장-서울을 알아가는데도 실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고...
가족끼리 '사랑스런 서울'을 기억해보려고 합니다.
400페이지에 스케치와 꼼꼼한 글(일반책 글자크기의 반?)을 빡빡하게 채워주신
작가 이장희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