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달려라! 기관차 힘센다리

모집기간 2011-03-18 ~ 2011-04-01
모집인원 10명
당첨자발표일 2011-04-02
후기 작성 기간 2011-04-02 ~ 2011-04-15
〔달려라!기관차 힘센다리〕 서평 (상처, 그리고 치유)

글쓴이 오범*

날짜 2011-04-12 15:31:26


<상처, 그리고 치유>



역사 속으로 대부분 사라진 존재인 ‘증기기관차’를 의인화 하여 표현한 그림책 서적입니다. 근현대사의 격변기에 전성기를 누리고 산업혁명의 과정을 함께한 이 증기기관차가 여러 시대의 흐름 속에 변화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줄거리를 보면 주인공 ‘힘센다리’는 석탄을 실어 나르는 일본의 증기기관차입니다. 산 너머 골짜기까지 실어 나를 정도로 힘이 무척 세어 이름의 유래를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항상 운행을 하면서 친구인 ‘빠른다리’와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종착지 등을 이야기하며 지내곤 합니다. 이렇듯 일본의 격변기 산업 발전을 하기 위한 시대적 흐름 속 증기기관차의 바쁜 생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석탄을 기다리는 산업 현장의 사람들, 곡식 등을 기다리는 여러 서민들에게 있어서 증기기관차는 삶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하고 바쁜 나날도 전쟁의 흐름 속에 많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특히 친구인 ‘빠른다리’는 전쟁의 폭격 속에서 형체를 잃어버리고 운행을 멈출 정도의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러한 전쟁의 난국 속에 ‘힘센다리’는 눈물을 흩날리면서 어두운 터널을 말없이 다니고 했습니다. 씩씩한 성격으로 그려진 ‘힘센다리’도 전쟁의 환경과 친구의 아픔은 충분히 슬픔을 자아내고 남았습니다.


그러던 중, 전쟁이 어느 정도 종식되고 그동안 일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하게 되고 점차 환경도 복구되어 갔습니다. 특히, 이 ‘힘센다리’의 존재는 단순히 증기기관차를 넘어 복구 후 사람들의 추억으로 자리 잡게 되고 많은 이들이 그리워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 후, 물론 점차 일도 하면서 바쁘게 지내게 되지만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증기기관차의 절대적인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힘센다리’의 친구들은 디젤기관차의 새로운 친구들로 인해 운행을 줄이고 보관이 됩니다. 하지만 ‘힘센다리’는 수리 후 화물이 아닌 승객을 싣는 얼마 안 되는 증기기관차로써 제 2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일본의 격변기 시절, ‘힘센다리’는 산업혁명의 효과로 성장하였다가 전쟁으로 인해 많이 상처를 받고 이를 치유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교체와 변경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상처와 고통에 주저하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꿋꿋이 씩씩함을 유지했던 습관은 나중에 승객을 싣는 더 귀한 존재로 탈바꿈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렇듯 상처와 고통의 나날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고 이를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하고 씩씩하게 자신만의 가치관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 예를 들어 디젤기관차의 증가 등 새로운 변화에 맞추어 자신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박물관 속에서 관상용으로 있게 되는 변화 말고 새로운 승객을 더 모실 수 있는 더 귀중한 존재로 변화되는 것은 오로지 긍정적인 마인드와 변화의 흐름에 잘 적응하는 능력 이라 생각합니다. 주인공 ‘힘센다리’의 모습을 통해 작은 사물에도 잘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다양한 변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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