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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넘넘 호기심이 생기는 낱말도둑입니다.
도대체 누가 왜 낱말을 훔쳐가는지... 넘 궁금하시죠?
그럼 함께 책속으로 빠져 보시겠어요? ^^
일단 울 아들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이책을 넘 읽고 싶어했던 9살 초딩 2학년 울 큰아들입니다. 잘생겼죠?^^
저기 책에 보이는 모자를 쓰고 가방을 든 수상한 할아버지 보이시죠?
그분이 바로바로 낱말을 훔쳐가는 장본인 입니다.
그럼 책을 한번 볼까요?
어 잠깐,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그랬지?
하고 싶은 말이
입에서 맴돌기만 하고
탁 떠오르지 않는다면...
바로 그때예요!
그 사람이 막 지나간 거라고요.
당신이 한 번도
눈치챈 적 없겠지만.
신나게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입안에서만 맴도는 단어들...
여러분도 이런 경험 많으시죠?
그때 바로 이 할아버지 그분이 왔다 가신거예요.
한 소년이 이 할아버지가 수상해 할아버지를 뒤쫓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소년은 발라당이란 말을 잃어버리고는 그 단어를 찾으려 할아버지를 따라갔죠.
할아버지가 훔친 날말로 시를 적어놓은 노트를 소년이 보면서
소년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저런...
우리는 참 말들을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좋은말들 또는 거친말들...
낱말 도둑을 읽고나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을 우리 아이도 하길 바래봅니다.
대화를 나눌때 갑자기 낱말이 생각이 안날때...
그때 주위를 둘러보세요. 낯선 할아버지가 계실꺼예요. ^^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참 공감이 가는 낱말도둑이였습니다.
